시애틀 한인, 워싱턴주 EOC 커미셔너로 활동

서동수씨 내년 6월까지 임기로 올 1월 임명돼

 

시애틀 한인 서동수(미국명 마이클 서)씨가 워싱턴주 근로자 소유권 위원회(EOCㆍEmployee Ownership Commission)의 커미셔너로 임명돼 활동중이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는 지난 1월 내년 6월30일까지 임기로 신임 커미셔너에 서씨를 임명했다.

EOC는 워싱턴주에서 근로자들이 주인이 되는 회사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며 지난해 발족했다. 현재 7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이같은 근로자소유권 추진 프로그램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해준다.

서씨는 “워싱턴주내 기업들이 근로자들에게 민주적 의사 결정권과 이익 공유 기회를 제공해 기업 경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고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서는 위원회에서 워싱턴주가 준비중인 투자펀드 구성을 위해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펀드는 근로자들이 사업을 인수할 때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카고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서씨는 코넬대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하고 커뮤니티 개발 투자 회사에서 재정 분석가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에서 일부 생활을 해 한국어도 잘하는 그는 뉴욕 중앙일보에서는 기자로도 일하기도 했다.

서씨는 근로자소유권 위원회 외에도 시애틀시 커뮤니티 참여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협동조합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월례 모임을 조직하여 시애틀 지역의 주택협동조합 및 근로자 소유 비즈니스를 방문하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월례 모임에 참여하길 원하면 이메일(mike@sharedcapital.coop)로 연락하면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