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인지 기능 저하 조짐…비공개 회의서 같은 말 반복하기도"
- 24-06-05
WSJ, 민주당 포함 45명 인터뷰 인용 보도
11월 대선서 도널드 트럼프와 재선 두고 대결…고령 리스크 부각
81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지 기능 저하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현지시간) 45명 이상의 증언을 바탕으로 수개월에 걸쳐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WSJ는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해 우려를 표한 대다수가 공화당원이었지만, 일부 민주당원들도 바이든이 쇠퇴 조짐을 보였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WSJ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관련 주요 회의에서 거의 24명의 의회 인사들을 맞이했는데, 그의 굼뜬 움직임 탓에 회의가 시작되기까지 약 10분이 걸렸고 회의 도중 바이든은 이미 합의된 내용을 반복해서 읽기도 했다고 전했다. 한 참석자는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불편함을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당시 회의에 참석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원내대표는 바이든이 "놀라울 정도로 강렬하고 결단력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회상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5월 부채 한도 인상 협상 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공화당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때때로 즉흥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미 해결된 의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고 참석자들은 주장했다.
한편 오는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바이든은 지난 몇년간 끊임없이 말실수를 반복해 치매설이 제기됐다.
과거 바이든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Prime Minister)를 가리키며 '대통령'(President)이라고 두 차례나 실언을 하는가하면, '한국'을 '남미'라고 가리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바이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라크 전쟁'에서 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를 잘못 부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중국의 총리'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라고 잘못 말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넘어짐 사고'도 정치적 리스크로 꼽힌다. 그는 그간 전세기에서 오르내리던 중 계단에 걸려 넘어져 전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해 왔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
- 수련병원들, 전공의 1302명 사직서 수리…빅5 사직률 38.1%
- 금융당국,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적발에 '개인정보' 활용 추진
- KFA "조사 받겠지만…정부 개입 과하면 월드컵 못 나갈 수 있다"
- "가계대출 조이자"…은행권 대출금리 줄줄이 추가 인상
- 與, 25일 본회의 '방송4법'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
- 베트남에 ‘판교 규모’ K시티 수출 길 열렸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