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도주 엔비디아-AMD CEO 모두 대만 출신…알고 보니 친척
- 24-06-05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리사 수 AMD CEO>
엔비디아와 AMD는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시장의 양대 산맥이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한 절대 강자이고, AMD는 확고부동한 2인자다.
공교롭게도 이 두 회사 CEO 모두 대만계 미국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리사 수 AMD CEO 모두 대만계 미국인인 것.
특히 이들은 친척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미국의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족보학자의 분석을 인용, 수 CEO가 황 CEO 외삼촌의 손녀라고 전했다.
앞서 수 CEO는 지난 2020년 한 행사에서 "우리는 먼 친척"이라고 밝혔고, 황 CEO도 수 CEO가 외가 쪽 친척이라고 확인했다.
1963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태어난 황 CEO는 어린 시절을 대만과 태국에서 보냈다. 1973년, 황 CEO 부모는 동남아시아 국가의 사회적 불안 때문에 아이들을 미국에 있는 친척에게 보냈다.
당시 황 CEO의 형제는 워싱턴으로 이주했다. 이모와 삼촌이 워싱턴에서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황 CEO의 형제는 오레곤 주립 대학을 다녔다.
이에 비해 수 CEO는 대만 남부 타이난에서 태어났다. 그런 그는 두 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뉴욕에서 자랐고,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을 졸업했다.
미국 네바다주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리사 수 AMD 회장이 개막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3.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이후 둘은 반도체 업계에 진출해 세계 1위와 2위의 AI 전용칩 업계 CEO에 올랐다.
이뿐 아니라 대만계 미국인으로 주요 AI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인물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의 CEO 찰리 량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AI 서버 전문업체로, 최근 엔비디아보다 더 잘나가고 있다. 슈퍼 마이크로는 올 들어 171% 폭등했다. 이에 비해 엔비디아는 135% 상승에 그쳤다.
슈퍼 마이크로 설립자 찰리 량은 대만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반도체 업계에 입문, 결국 슈퍼 마이크로를 건설했다.
왼쪽이 찰리 량 슈퍼 마이크로 CEO. 행사 포스터다. - 슈퍼 마이크로 X 갈무리 |
그는 최근 WSJ과 인터뷰에서 “젠슨 황과는 수십 년 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라며 “최근 AI 특수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슈퍼 마이크로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사전 공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계 미국인들이 세계 AI 업계를 장악하고 있는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