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잽도 안된다…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면전 감당 가능할까
- 24-06-05
최대 병력 4만5000명 추정…미사일 15만기 이상 보유
이스라엘 전체가 사정권…미국도 전면전은 뜯어 말려
가자지구 전쟁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비교도 안 될 만큼 강력한 세력으로 이스라엘이 정면충돌은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에 따르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무장세력 중 하나로, 레바논 정규군보다 강한 무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체 병력 규모 추정치는 다양하지만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는 2021년 10월 기준 10만명의 훈련된 전사들을 보유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발행하는 '월드 팩트북'(World Factbook)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최대 4만5000명의 병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2만5000명이 예비전력, 2만명이 정규군으로 집계됐다.
헤즈볼라는 미사일과 로켓을 약 15만기 이상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웬만한 국가보다 보유량이 많은 수준이다.
이는 대부분 이란제로, 지대공 미사일, 대함미사일, 대전차미사일 등 다양한 종류와 이스라엘 영토 전체를 아우르는 사거리의 미사일이 포함된다.
특히 헤즈볼라는 2006년 이스라엘과 한 차례 전쟁을 치른 이후 정밀 유도 미사일의 보유량을 크게 늘려 왔다.
헤즈볼라는 당시 이스라엘에 정밀 유도 공격 기능이 없는 러시아제 카츄샤 미사일을 주력으로 사용했지만 이후 더 긴 사거리와 위력을 갖춘 라아드, 파즈르, 질잘 로켓 등 신형 이란제 무기 보유량을 늘려 왔다.
또 헤즈볼라는 사거리가 300㎞에 달해 이스라엘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이란제 파테 미사일을 수천기 보유하고 있다고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추산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미사일을 역설계·개발한 이란제 '알마스'(Almas) 대전차 미사일을 실전에서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만들어진 급조폭발물(IED)과 다량의 드론, 지뢰, 유탄발사기, 박격포 등을 갖고 있으며, 정확히는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때문에 미국 관리들은 그동안 이스라엘에 헤즈볼라와 전면전만은 피하라고 강력히 권고해 왔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월 미국 관리들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초기에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선제공격을 검토했으나 미국 정부가 뜯어말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워싱턴 싱크탱크 중동연구소의 빌랄 사브는 "레바논의 사상자 수가 30만~50만명에 이를 수 있으며 이스라엘 북부 전체에 대규모 피란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날 자국군이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북부에 대규모 공세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며 전면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우린 북쪽에서 공세로 전환하기 위해 작전참모까지 매우 훌륭한 훈련 과정을 거쳤다"며 "우리는 결정적인 시점에 다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헤즈볼라 2인자인 셰이크 나임 카셈은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헤즈볼라의 결정은 확전 방지이지만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물러서지 않고 싸우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뉴스포커스
- 방송 3법·방통위법, 국회 법사위 통과…野 강행처리에 與 반발
- 정부 "수련병원 안정화 필요…미복귀 전공의 6월 말까지 사직 처리"
- 전문가 "배터리 화재는 '마른 모래'…노트북·휴대폰 불, 뭐든 덮어 질식시켜야"
- "소송은 소송이고"…최태원 회장, 아들과 어깨동무 '다정한 투샷'
- 광화문광장에 '100m태극기'·'꺼지지 않는 불꽃'…국가상징공간으로 조성
- "취업자 늘었다"? 전일제 따져보니 5년새 39만명 '증발'
- 與전대 '핵무장론' 논쟁…羅"무장" 韓"잠재 역량" 元·尹 "한미 공조"
- 공무원 육아시간 '5세→초2' 확대…단축수당 지원도 늘린다
- 검찰, '전화방 운영·채용 돈거래 의혹' 정준호 의원 소환 조사
- 신혼부부 주거비 부담 던다…무자녀도 연소득 1억3000만원까지
- '해외직구 결제?' 금감원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80대 노인 14억 이체
- 권익위, 김건희 명품가방 사건 종결 못해…일부 위원 서명 거부
- '펑 펑 펑' 전쟁터 같은 폭발음에 15초 만에 연기로 뒤덮여…22명 참사(영상)
- 화성 배터리공장서 화재로 22명 사망…'역대 최악' 화학 공장 참사
- "20평 가게 전기료 월60만원…에어컨 못끄니 홀 전등 꺼둬요"
- '전제조건 함정' 빠진 의정…빅5 휴진·국회 청문회가 국면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