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전례없는 속도로 빨라져…산업화 이전보다 1.31도 높다"
- 24-06-05
파리 기후협정 임계치인 1.5도에 임박
2022년 한 해에 온실가스 550억톤 사용…2000억톤 남았다
전 세계에서 모인 5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가 전례 없는 속도로 가속화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지구 시스템 과학 데이터(Earth System Science Data) 저널에는 '지구 기후 변화 지표 2023'이라는 이름의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지구 기후 변화 지표는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의 한계를 메우기 위해 고안된 기후 평가 중 하나다. IPCC 보고서는 평균 6년마다 발표되는데, 발표 주기 사이에 정보 격차가 발생할 수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구 기후 변화 지표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 기온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0.26도 올랐다.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약 1.31도 높아졌다. 이는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에서 정한 임계치인 1.5도에 임박한 수치다.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는 산업화 이전보다 약 1.19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평균 표면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1.14도 높았던 것과 비교하면 더 벌어진 수치다.
연구진은 이를 두고 "인간이 유발한 온난화는 관측 기록에서 전례 없는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사상 최고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은 530억 톤이었는데, 특히 2022년 배출량은 550억 톤까지 치솟았다.
2020년 IPCC는 약 5000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파리협정 임계치인 1.5도를 초과할 것이라고 '탄소 예산'을 계산했는데, 이 탄소 예산은 올해 초까지 약 2000억 톤만 남았다고 연구는 밝혔다.
연구의 공동 저자 피에르 프리들링스타인은 "속도 둔화만으로는 기후 변화를 피하기 충분치 않다"며 "배출량이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한 온난화는 같은 수준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한인 차량 I-5 고속도로서 총격 받아
- 유니뱅크 차기 행장으로 스테파니 윤 권한대행 임명
- 쿠쿠 밥솥 “아마존 프라임데이세일, 기회 놓치지 마세요”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시애틀 뉴스
- 좌석 승급된 아내 폭행한 시애틀 전 목사 체포
- 워싱턴주 백만장자가 진보정책 반대하는 발의안 3개 상정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뉴스포커스
- '美검찰 피소' CIA출신 수미 테리, 탈북 다큐영화로 에미상 후보 올라
- '큰별' 현철, 태진아·설운도 애도 속 영면…하늘도 울었다
- "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 낚시 갔다 급류에 휩쓸려 2명 실종…'물 폭탄' 피해 속출
- 과기장관 유상임·민주평통사무처장 태영호·국무2차장 남형기
- 이재명 "종부세·금투세, 실용적 관점서 잘못된 부분 수정해야"
- 유재석 사는 87억 논현동 아파트…'호텔급' 커뮤니티 가보니
- 수련병원들 전공의 결원 규모 제출…정부 "대다수 복귀 않을 듯"
- "한고비 넘기면 또 자폭"…'전대 후유증' 탄식 깊어지는 여권
- 野 '입법 칼춤'에 삼권분립 흔들…권한침해·위헌 소지 '마이동풍'
- 경제 '허리' 중견기업, 지갑 닫는다…4곳 중 3곳 하반기 투자 無
- 한동훈 '나경원 부탁' 폭로 파장…"총기 난사" "보수 맞냐"
- 팀코리아, '24조 잭폿' 체코원전 수주…佛 꺾고 유럽 첫 진출
- 한동훈 댓글팀 의혹, 친윤-친명 묘한 동맹…'드루킹' 기시감
- 제헌절 다시 '빨간 날' 기대감…"휴무 지정" 여야 한목소리
- 'SM 시세조종' 지시했나…檢, 카카오 김범수 구속영장 청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