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무당파, 트럼프 '공정한 재판' 54% vs '불공정' 46%
- 24-06-03
CBS·유고브 여론조사…'올바른 평결' 56% vs '잘못 평결' 44%
민주 '공정' 96%, 공화 '불공정' 86%…지지 당 따라 답 나뉘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사건과 관련해 50%가 넘는 무당파 유권자들이 그가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불공정하다'고 답한 응답률 또한 46%로 수치가 작지 않았다.
2일(현지시간) 발표된 CBS 뉴스·유고브 여론조사에서 무당파 유권자의 5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고 답했다. '불공정하다'고 답한 응답률은 46%였다.
응답자들은 '평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관계없이' 재판의 공정성을 평가하도록 요청받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성인들 56% 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고 답했다. 44%는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무당파 유권자들 중 56%는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이 '올바르다'고 답했다. 반면 44%는 '잘못된 평결'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성인들도 57%가 '옳은 평결'에, 43%는 '잘못된 평결'에 손을 들어줬다.
지지 정당에 따라서는 응답이 크게 나뉘었다.
거의 모든 민주당 지지자들(96%)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정한 재판을 받았으며, 배심원단이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고 답했다. '재판이 불공정하고 평결이 잘못됐다'고 답한 응답자는 4%에 불과했다.
공화당 지지자들은 86%가 '재판이 불공정했다'고 답했다. '평결이 잘못됐다'는 응답은 82%였다. 반면 '재판이 공정했다'는 응답은 14%, '평결이 옳았다'는 응답은 18%에 그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지 하루 만인 5월 31일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이) 매우 불공정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재판의 판사인 후안 머천 판사를 "악마"(the devil)라고 칭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당 재판에서 34개 모든 혐의에 대한 유죄 평결을 받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미국 성인 98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5.2%포인트(p)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시애틀 뉴스
- "왜 이리 비싸" 커피 던진 남성…시애틀여사장, 망치 꺼내 차유리 '쾅'[영상]
- 시애틀 이번 주 80도 돌파하며 더위온다
- 미국 시민권자 불체 배우자도 합법체류 허용한다
- 안전사고 수차례 낸 보잉, 미 의회서 CEO가 사과한다
- 사고뭉치 보잉, 새로운 CEO찾기도 어렵다
- 차량공유기사가 술취한 여성승객 성폭행했다 총맞아
- 시애틀은 은퇴 없이 일해야 하는 도시인가?
- 오리건서 놀이기구 고장나 이용자 30분간 공중에 '거꾸로'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뉴스포커스
- 尹 "중앙-지방정부, 법인·소득세 반반 가르고 권한도 많이 줘야"
- 경주, 내년 APEC 개최지로 사실상 확정…"문화·관광자원 우수"
- '대왕고래' 세계 최대 엑슨모빌이 추가 검증…'동해 유전' 의혹 털어낼까
- '위자료 가집행' 카드 손에 쥔 노소영…최태원-김희영 어느 쪽에 쓸까
- 의협, 임현택 빠진 '특위' 출범…정부와 대화 숨통 트이나
- '해병대원 특검법' 野단독 법사위 소위 통과…21일 입법청문회
- "자영업자 죽으라는 소리"…최저임금 업종구분 폐지 추진에 소상공인 규탄
- 나스닥상장 나선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현금보너스 415억원 받는다
- '성 상납 발언' 피소된 김준혁, 이대 상대 법적 대응 나선다
- "어디 숟가락 얹느냐"…박세리 부친 논란에 '손흥민 父' 재조명
- 한동훈, 23일 '당대표 출마' 선언 유력…여의도 사무실 임대
- 尹 "인구 국가비상사태…'자녀=부채' 아니다"
- "한동훈 당대표 막자" 교집합에서 만나는 나경원과 친윤
- KBO 역대급 흥행에…세븐일레븐 야구 카드 '품절 대란'
- '금융 외길인생' 은행의 대변신…여권부터, 여행예약까지 '다' 된다
- "박세리 다칠까봐"…朴 눈물 왈칵 쏟게 한 24년 인연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