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첩기관 "'돈 유혹'에 영국 스파이 된 중국인 부부 적발"
- 24-06-03
의도적으로 접근해 '고액 보수' 컨설팅 제안
중국 정보당국은 영국 비밀정보국(MI6)에 포섭된 중국 국가기관 공무원과 그의 아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안전부에 따르면 중국의 중앙 부처에서 근무하던 왕 모씨는 지난 2015년 중-영 교류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영국 유학을 신청했다.
영국 MI6는 그가 핵심 기밀에 접근할 수 있는 인물임을 파악해 그의 휴학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했다. 왕 모씨가 영국에 도착한 후 MI6는 '특별대우'를 해주고 그의 성격, 약점, 취미 등을 파악했다고 한다.
MI6는 왕 모씨가 '금전 욕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MI6에서 파견된 그의 동문을 통해 접근해 고액의 보수를 주는 자문 아르바이트를 제안했고, 왕 모씨는 이를 수락했다. 영국 측은 처음에는 공개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하다 이후에는 중국 국가 기관의 핵심 상황과 관련이 있는 정보에 대해 정상적인 자문 수수료보다 훨씬 높은 금액의 '컨설팅' 비용을 지불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MI6는 왕 씨에게 실제 신분을 밝히고 더 높은 보수와 안전 보장을 조건으로 내걸며 MI6에서 일할 것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수락한 왕 모씨는 MI6의 전문적인 스파이 교육을 받은 후 중국으로 귀국해 중국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를 수집했다.
특히 MI6는 핵심 기관에서 일하고 있던 왕 모씨의 아내 저우 모씨도 포섭해 이들 부부를 영국 측 스파이로 만들었다고 국가안전부는 설명했다.
국가안전부는 "면밀한 조사를 거쳐 증거를 확보한 후 법에 따라 왕 모씨 부부를 조사해 영국 측이 우리 내부에 중요한 '말뚝'을 박은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과감한 조처를 했다"며 "현재 해당 사건은 추가 조사 및 처리 중"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