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10조달러 돌파 가능”-포천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지금보다 3배 이상 급등, 결국 시총 10조달러(약 1경3850조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미국의 유명 경제 잡지 포천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천은 엔비디아가 지난 1년간 200% 이상 급등, 시총이 2조8000억달러를 돌파하는 등 시총 3조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AI 특수가 이제 시작에 불과해 앞으로도 3배 이상 급등, 결국 시총 10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주요 언론이 시총 10조달러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포천이 처음이다.

포천은 IO펀드의 분석가 베스 킨디그의 전망을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엔비디아의 시총이 270% 더 급증해 10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몇 년 동안 천문학적 이익을 추가로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포천은 엔비디아가 AI 전용칩 분야에서 80% 이상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경쟁업체보다 기술 수준이 앞선다며 당분간 경쟁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아성을 무너트리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천은 이와 함께 AI 시장의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져 시장의 리더인 엔비디아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적 컨설팅업체 PwC는 2030년까지 전체 AI 시장 규모가 18조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 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며, 결국 시총 10조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포천은 전망했다.

지금까지는 시총 3조달러가 최고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시총 3조달러를 돌파했었다.

지난달 31일 현재 이들의 시총은 MS가 3조850억달러로 1위, 애플이 2조9470억달러로 2위, 엔비디아가 약 2조8000억달러로 3위다. 

그러나 최근 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곧 시총 3조달러를 돌파, 결국 MS마저 제치고 미국 기업 시총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다수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엔비디아가 시총 10조달러마저 돌파할 것이라고 포천은 전망한 것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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