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러시아 본토 공격 허용' 공식 확인
- 24-05-31
러시아 본토·군인 공격까지 포함
"하르키우에 대응…필요한 만큼 적응·조절할 것"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도시 하르키우를 공격하고 있는 러시아 내부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미국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무장관 비공식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 본토 공격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몇 주 동안 우크라이나는 미국에 러시아의 공격에 맞서 방어하기 위해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며 "여기에는 러시아 국경에 집결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러시아군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미국은 그동안 미국 무기를 사용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것을 금지해 왔다. 블링컨 장관은 이러한 기조를 바꾸는 이유에 대해 "이제 미국이 하르키우 지역과 그 주변에서 목격한 것에 대해 대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도 전달됐으며 우크라이나의 목적을 위해 미국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승인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해온 일을 계속하면서도 필요한 만큼 적응하고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이번 조치의 대상 지역이 다른 러시아 도시 혹은 내부 더 깊은 곳까지 확대될 수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동맹국들이 공급한 무기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할 경우, 전 세계적인 분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때문에 미국은 확전을 우려하며 무기 사용 제한 해제를 꺼려왔지만 우크라이나가 전황을 뒤집을 방법이 절실해지면서 결국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뉴스포커스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