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라파 지켜본다" AI 이미지 폭발적 관심…4400만 번 공유
- 24-05-30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인스타그램 이미지 공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난민촌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불탄 사건 이후 '모두가 라파를 지켜보고 있다'(All eyes on Rafah)는 메시지가 담긴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가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AFP통신은 29일(현지시간) 사막을 배경으로 끝없이 늘어선 텐트촌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모습이 담긴 AI 생성 이미지가 인스타그램에서 약 4400만 회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텐트촌 한가운데는 밝은 색상의 텐트들이 'ALL EYES ON RAFAH'라는 알파벳 모양을 형성한다.
칠레계 미국인 배우 페드로 파스칼과 팔레스타인계 모델인 벨라 하디드와 지지 하디드, 영국 가수 두아 리파, 인도 배우 바룬 다완, 프랑스 축구 스타 우스만 뎀벨레 등이 이 이미지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 소셜미디어 플랫폼들은 전쟁 등 폭력적인 상황을 담은 이미지를 검열한다. 하지만 이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키워드 검열을 피해 널리 퍼져나간 건 AI로 생성됐기 때문이라고 알자지라 방송은 분석했다.
'모두가 라파를 지켜보고 있다'는 슬로건은 지난 2월 세계보건기구(WHO)의 팔레스타인 구호 책임자인 리처드 피퍼콘의 발언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슬로건은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플래카드에도 종종 등장했다.
라파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로, 지난 2월 가자지구 인구 230만 명 가운데 약 절반이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해 이곳으로 피신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6일 하마스 고위 관리 2명을 표적으로 라파의 한 난민촌을 공습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 공격으로 여성과 노약자를 포함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민간인 사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을 놓고 "비극적인 실수"라며 조사를 예고했지만 국제사회의 비난이 빗발쳤다.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는 긴급 명령을 내리고,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네타냐후 총리를 상대로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등 여러 압박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라파 중심부까지 탱크를 진격시키는 등 전면적인 지상전을 강행하려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모두가 라파를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의 AI 이미지는 라파의 상황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며 널리 퍼져나갔다.
다만 알자지라는 "라파는 전혀 이런 모습이 아니다"라며 "하늘은 이스라엘이 떨어뜨린 포탄 때문에 연기가 치솟고 있으며, 이미지에 나온 것처럼 텐트가 질서정연하게 설치돼 있지도 않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뉴스포커스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
- 삼성전자 '영업익 10조'에도 웃지 못한 모바일…MX 부문 전년比 30% 감소 추정
- 서울집값 수억씩 치솟는데 '노도강'은 찬바람…'바닥' 반등 언제?
- "의학교육 질 저하 불가피" vs "불안감 조성 유감"
- 적자 걱정하던 해운의 반전…HMM 2분기 영업익 300% 뛴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