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정신질환자 자연환경서 치료한다
- 24-05-28
시애틀지역 공원 등 이용하는 ‘걸으며 얘기하기’ 치료사 늘어나
정신질환자를 건물 내 사무실이 아닌 대자연으로 데리고 나가는 시애틀지역 치료사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문가들도 이 같은 방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타임스는 ‘걸으며 얘기하기(walk-and-talk)’로 불리는 이 정신질환 치료법이 심산호흡이나 광야요법 등 자연을 기반으로 새로 떠오르는 다양한 생태치료 분야의 한 형태라고 설명했다.
타임스가 인터뷰한 시애틀 치료사 8명 중 대부분은 대학에서는 걸으며 얘기하기 치료법을 배우지 않았지만 실제로 이를 시행하면서 실내 상담과 다른 많은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바슬 치료사 벡키 로빈스는 팬데믹 기간에 환자와 영상으로만 대담하는 것이 지겨웠다며 에드몬즈 페리 터미널 인근의 개인소유 비치로 환자를 데려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금세 좋은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 시애틀 치료사 레이첼 더슬러는 걸으며 얘기하기 치료사들의 단체 페이스북 페이지가 등장할 정도로 이 분야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고 타임스에 밝혔다.이 치료방법 연구로 박사학위를 딴 애틀랜타 치료사 데니스 클라크의 논문에 따르면 환자들이 처음에는 자연요법을 주저하지만 나중에는 실내 상담보다 치료효과가 같거나 더 좋다는 것을 인정했다. 클라크는 자연환경에서는 환자와 치료사가 아닌 두 자연인으로서 격의 없는 대화가 이어질 수 있고 주위 사람들도 친구 사이로 봐주기 때문에 부담감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애틀대학의 에이리 그린리프 교수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칼 앤더슨 공원에서 자연치료를 받은 정신질환자 7명 중 6명이 치료 후 창조적 사고방식을 갖게 됐고 생각과 감정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정신질환자들에게 필요한 문제해결을 위한 창조적, 공개적 정신상태를 의미한다고 그린리프 교수는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뉴스포커스
- 거야 '해병대원 특검법' 처리 후폭풍…대정부질문 파행·개원식 연기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주인 등장…"자세히 말 못 한다"
- 현직 검사 "탄핵 검사는 증인 자격 없어…청문회 소환 못해"
- "브레이크 밟았지만 딱딱해"…시청역 참사 운전자, 급발진 재주장
- "내가 업소녀라고?…작작해라" 허웅 전 여친, 청담동 아파트 등기 인증
- 경영계 전원 불참한 '반쪽' 최저임금 회의…노동계 "조속히 복귀해야"
- 여권 내 '해병 특검 추천권' 논쟁…거야는 '지금 법안, 끝까지 간다'
- 필리버스터 중 '쿨쿨'…"피곤해서" "부끄러워" 與의원들 사과
- 방심위, '밀양 가해자 공개 커뮤니티'에 게시글 삭제 요구
- 새 방통위원장에 이진숙 지명…취임까지 난항 예상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