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동아시아도서관, 김봉준 작가 초청 행사

김 작가와 대화, 즉석 그리기 시범 등 펼쳐

한인 2세 최세현, 이경숙씨 등 한국 공연도

 

워싱턴대(UW) 다테우치 동아시아 도서관(관장 대행 이효경)이 30일 오후 2시 도서관에서 현재 시애틀을 방문중인 ‘민중 미술 거목’ 김봉준(70) 화백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 작가와 대화의 시간은 물론 김 작가가 독특한 화법으로 즉석 그리기 시범도 보여준다.

1979년 한국 사회에서 최초로 ‘민중 미술’을 시작해 현재까지 45년째 민중미술을 이끌고 있는 그는 회화, 목판화, 평면 등의 작품을 통해 벽화와 걸개그림, 붓글씨, 한글쓰기 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예술세계를 구현해오고 있다.

강원도 문막에 ‘오랜 미래 신화박물관’을 세워 운영하고 있는 그는 최근에는 인디언 문화 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다문화 공생’이라는 주제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UW의 김 작가 초청 행사에는 김 작가를 시애틀로 초청해 함께 머물고 있는 한인 2세 복합 예술 작가인 최세현씨는 물론 이경숙씨와 그녀의 제자 마이클 선씨 등이 나와 풍물굿과 한국 전통 음악 및 춤 공연도 펼친다. 여기에다 한국 음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효경 관장 대행은 “김봉준 작가를 만나고 싶으신 분은 누구라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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