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촌을 공격하다니" 이스라엘 공습에 국제적 비판 쏟아져
- 24-05-28
이슬라엘 라파 난민촌 공습에 45명 사망-249명 부상
2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의 난민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5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부상하자 국제적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라파의 한 난민촌을 공습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로 인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심한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존자들은 이스라엘군이 2주 전 라파 동부에서 지상 공격을 시작한 후 수천 명이 대피하고 있던 텔 알술탄 난민촌을 공습했다며 공습 당시 모두 잠을 잘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최근 공격에 대해 격분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작전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수천 명의 시위대가 파리에 모여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의 공습에 항의했다.
아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과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정책 고위 대표도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독일 외무장관은 "국제법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며,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에도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도 라파의 치명적인 공습에 "경악한다"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은 "캐나다는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도 이스라엘의 공격을 규탄했으며, 카타르는 라파 공격이 휴전과 인질 교환을 중재하려는 노력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도 실수를 시인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공습이 민간인 사상자를 발생시키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라파에서 비전투원들을 해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불행히도 비극적으로 잘못된 일이 일어났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한편 하마스가 이끄는 무장 세력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을 공격해 약 1200명을 살해하고 250명 이상의 인질을 납치한 후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지금까지 약 3만6000명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인회 “어르신 여러분, 100세까지 건강하시길”
- 레드몬드 한식당‘본 설렁탕’슬러시 냉면, 삼계탕 개시
시애틀 뉴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 "보잉, 당국 눈피하려 '부적합' 737맥스 부품 숨겼다"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