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부 토네이도 사망자 23명으로…뉴욕·뉴저지까지 뇌우 주의보 발령
- 24-05-28
사망자 23명 중 어린이 4명 포함
바이든, 피해 지역 주지사들과 통화…피해 지역에 지원 제공 지시
미국 중부를 휩쓴 토네이도로 최소 23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미국 중부 지역을 강타한 토네이도와 뇌우로 인해 텍사스주와 오클라호마주, 아칸소주, 켄터키주, 앨라배마주 등에서 최소 23명이 사망했다. 이 중에는 어린이도 4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 비상 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아칸소주 최소 8명 △텍사스주 7명 △켄터키주 5명 △오클라호마주 2명 △앨라배마주 1명 등이다.
이날 보고된 켄터키주 추가 사망자는 콜드웰 카운티의 54세 남성으로, 쓰러진 나무를 자르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앨라배마주 사망자는 마운틴 브룩 주민으로, 주택에 나무가 쓰러져 목숨을 잃었다.
미국 기상청은 적어도 이날 오후까지 애틀랜타주와 조지아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지 뇌우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악천후는 미국 북동부까지 번질 것이라고 예보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뉴저지와 뉴욕, 펜실베이니아 지역 약 3000만명 이상의 주민에게 뇌우 주의보를 발령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케빈 스티트 오클라호마 주지사와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와 통화하고 희생자들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연방 재난관리청이 지역 대응 기관과 함께 피해를 평가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 기관에 지원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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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에디빌에서 토네이도가 보이고 있다. 2024.05.26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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