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는 6월부터 금리인하…미국은 언제나 가능할까?
- 24-05-28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가 불발되면서 한국은행도 11회 연속 금리를 동결, 이른바 ‘영끌족’들이 고난의 세월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이 6월 금리인하를 단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가 언제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일단 ECB의 6월 금리인하는 기정사실이 되는 분위기다.
올리 렌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 겸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가 27일(현지시간)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발언하는 등 ECB 간부들이 잇달아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유로 지역의 인플레이션이 4월에 2.4%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등 지난해 12월을 제외하고 7개월 연속 3%를 하회하고 있다.
렌 총재는 핀란드 중앙은행 웹사이트에 게재된 연설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과정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우리의 목표치인 2%로 수렴하고 있다"며 "따라서 6월에 통화정책 기조를 완화하고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레인 ECB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이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꾸준히 내려가고 있어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6월 6일 ECB의 다음 정책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이다.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ECB의 기준금리는 4%다.
이에 비해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는 오리무중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아직도 끈적끈적하기 때문이다.
연초 시장은 연준이 3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서 연내 모두 6차례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최근 3개월 연속 인플레이션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최소 여름 이전 금리 인하는 물 건너가는 분위기다.
빨라야 9월에나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서 연내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할 확률을 44.9%로 반영하고 있다. 동결 확률은 50.2%다.
그러나 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하지 않으면 이마저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오는 31일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시장은 어느 때보다 이를 주시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린우드 베다니교회 ‘여름성경학교’운영
- [시애틀 수필-염미숙] 메모리얼 벤치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1)
- 서은지총영사, 코리아나이트 시구 외교부 유튜브채널로 제작돼(+영상)
- 시애틀한인회,유급병가 세미나 개최한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15일 합동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5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5일 토요산행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한인상공인 여러분,그랜트나 대출기회 넘쳐요”
- “22일 베냐로야홀서 무료 공연 즐기세요”
- “전주서 열리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신청하세요”
- 한인학부모회 미술대회서 리아 최,엠마 양 ‘대상’
- 서북미문인협회 20회 뿌리문학신인작가상 공모한다
- 창발 한인들 참여하는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개최한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호주와 뉴질랜드여행 어때요?”
- 한국학교서북미협의회, 5개 행사 종합시상식 열어(+화보)
- 이번 주말 제74주년 6ㆍ25 합동기념식 열린다
- 재미대한탁구협회 회장배 대회 열린다(+영상)
- 시애틀 통일골든벨 ‘성공’…김환희군 1등 영광 차지(+영상,화보)
- <속보> 오늘 정부납품 세미나서 한인상공인 위한 플렉스 펀드도 설명
시애틀 뉴스
- 빌 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4조 투자…향후 추가 투입"
- 미 패스트푸드 업계, 고물가 속 "5달러" 메뉴로 가격인하 경쟁
- 시애틀 날씨 하루새 비, 바람, 우박, 햇빛까지(영상)
- 워싱턴주 야키마지역 농장 가뭄으로 벌써부터 물부족
- 워싱턴주 의료용 마리화나 판매세 없어졌다
- 시애틀서 장장 56년간 아이들 가르친 여교사 은퇴
- 시애틀 방치된 빈집 강제철거 빨라진다
- "아마존, 직원들에 MS 클라우드 플랫폼 데이터 수집 지시"
- 아마존 시애틀 등 서민주택사업에 14억달러 추가 투자한다
- 올 여름에도 시애틀 '누드비치 공원' 그대로 운영된다
- 삼성 이재용, 시애틀서 아마존 CEO만나
- 시애틀 매리너스 23년만에 디비전 1위 노린다
- "타코마 교차로 위험 알고도 방치해 6명 사망"(영상)
뉴스포커스
- 尹 "환자 저버린 불법 진료거부, 엄정 대처…의료개혁 흔들림 없다"
- 국힘 "상임위 野단독 강제 구성 안돼"…헌재 권한쟁의심판 청구
- '1강' 한동훈 출마선언 임박…나경원·유승민 '이변' 노린다
- "이정재, 290억 유증 무효" 래몽래인 개미 12명에 소송당했다
- 10대 마약사범 올해만 198명 검거…5년 만에 10배 증가
- 육아 단축근무, 당당하게…업무분담 동료가 수당 받는다
- 고2 기초학력 미달, 역대 '최악'…방과 후 확대로는 "안될 텐데"
- 제2의 누누티비 운영에 성착취물 유포까지…30대 운영자 검거
- 3493억 vs 769억…'10년의 차이'가 개인투자용 국채 성과 갈랐다
- 라인야후 주총 메시지에 쏠린 눈…'기술적 탈네이버' 계획 나오나
- "잘나가는 K-뷰티 올라타자"…생활가전 업계, 본격 참전
- 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기업 순위 21위…현대차 93위
-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 오류 "1조짜리일까"…"단순 실수" 의견 분분
- '집단휴진' 기간 아프면 어딜 가야할까…전국 408개 응급실도 운영
- 최태원 "'6공 후광' 판결로 SK 역사 부정당해…상고 결심" 공개 반박
- 유시민 "노무현재단·내 계좌추적" 주장…'한동훈 명예 훼손' 벌금형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