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시 친팔시위 학생들 미국서 추방하겠다"…'진압' 약속
- 24-05-28
최근 후원자들과 만남서 "추방 언급 들으면 얌전해질 것"
"이스라엘 '테러와의 전쟁' 지지"…네타냐후 언급은 안 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공화당)이 최근 후원자들과의 만남에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시, 대학가에 퍼진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진압하겠다고 약속하면서 그 방안 중 하나로 "시위 학생들을 미국에서 추방하겠다"고 말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4일 비공개 모금 행사에서 "(시위대에) 외국인 학생들도 많은데, 그들은 이 말을 듣자마자 얌전해질 것"이라며 이렇게 언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원자 중 한 명이 '지금 시위를 하고 있는 많은 학생과 교수들이 언젠가는 미국에서 권력을 잡을 수 있다'고 불평하자 시위대는 '급진적 혁명'의 일부라고 평하면서 자신이 이를 물리치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학가 시위의 시작으로 칭해지는 컬럼비아 대학교 캠퍼스를 뉴욕 경찰이 제압한 것을 칭찬하며 다른 도시들도 이를 따라 "지금 당장 (시위를) 멈추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테러와의 전쟁'을 계속할 권리를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스라엘이 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로부터 선제 공격을 당한 만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보복 공격을 가하는 것을 이해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근 공화당의 주요 기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를 지지하는 입장을 더 강하게 취하도록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로비를 해왔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 대해서는 이날 언급하지 않았다.
WP는 "네타냐후 총리가 2020년 '조 바이든의 대선 승리'를 인정한 것에 대해 분개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에게 수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원자들을 향해 유대계 미국인들이 자신의 생각만큼 본인에게 투표하지 않는 것에 대해 반복해서 불만을 표명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는 "유대인이 어떻게 민주당, 특히 바이든에게 투표할 수 있느냐"며 "바이든은 잊어라. 그들은 항상 당신을 실망시킨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뉴스포커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
- 尹, 해병 특검법 미 순방 후 거부권…임성근 불송치 '주목'
- 수출호조에 하반기 경제 '청신호'…"금리인하 시점이 반등폭 좌우"
- 홍명보 감독, 10년 만에 축구 대표팀 지휘…외인 후보자 협상 결렬
- "허웅은 걸X, 여자에 미친 X…드리블하는 애가 주먹질을" 충격 제보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