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국, '하나의 중국' 원칙 견지"…일본엔 다른 표현
- 24-05-27
우리 측 발표엔 없는 문구…'존중' 아닌 '견지' 표현도 눈길
중일 회담 발표문엔 "일, '중일 공동성명' 결정 입장 견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 이후 중국이 대만에 대한 고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리창 국무원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에서 '대만' 문제에 대해 거론한 것으로 파악된다.
2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리창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이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것은 양국 발전을 촉진할 뿐 아니라 세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 같은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언급했다.
우리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표명했다는 내용은 우리 측 발표엔 없던 내용이다. 양자 차원의 회담 등과 관련해 각국은 서로의 관심 사안을 반영해 보도자료를 발표해 왔다.
한국은 그간 하나의 중국 '정책' 또는 하나의 중국 '입장' 등의 표현으로 이 문제를 설명해 왔다. 또한 이를 '존중한다'는 표현으로 중국 쪽 입장을 인정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하나의 중국 원칙'을 견지했다고 언급한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외교부 당국자는 "1992년 한중 수교 이래 '하나의 중국' 존중 입장을 유지해왔다"며 "(중국 총리와의 회담에서) 그러한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입장을 반영해 발표하는 입장문에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구가 담겼다는 데는 특정 의도가 있다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면 중국 측이 발표한 리 총리와 기시다 총리 간 회담 발표문에는 '하나의 중국' 원칙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는다. 중국 외교부는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1972년 대만 문제에 관한 중일 공동성명'에서 결정된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며 이는 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