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3파전 GV80 앞세운 제네시스 약진…벤츠·BMW '주춤'
- 24-05-27
제네시스만 1~4월 판매량 6% 증가…수입 고급차는 감소
부분변경 GV80, 1만7636대…전년 대비 90% 증가
국내 고급차 브랜드를 3등분 하고 있는 제네시스, 메르세데스-벤츠, BMW 중 제네시스만 올해 4월 누계 기준 판매량이 확대됐다.
주력 판매 모델인 E클래스(벤츠), 5시리즈(BMW) 등 신차 출시에도 격차가 벌어진 건 고물가 영향에 신차 구매수요가 전체적으로 줄어든데다 수급 문제까지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27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올해 1∼4월 제네시스 국내 판매 대수는 4만5554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4만 2973대)보다 6.0% 증가했다.
반면 대표적인 수입 고급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결과 BMW의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2만 27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3970대)보다 5.2% 감소했다. 벤츠 역시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1만740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 1128대)보다 17.6% 감소했다.
아우디(1870대, 74.7%↓), 렉서스(4055대, 6.2%↓) 등 다른 고급차 브랜드들도 판매량이 줄었다.
제네시스 약진은 지난해 10월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중형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 GV80이 주도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0년 1월 GV80 출시 이후 3년 9개월 만에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GV80은 호평받은 기존 외관은 큰 틀에서 유지하면서 실내는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를 통합한 27인치 통합형 OLED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터치 타입 공조 장치를 적용하는 등 상당한 변화를 줬다.
올해 1~4월 GV80 국내 판매량은 1만 7636대로 전년 동기(9256대) 대비 90.5% 증가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쿠페 모델도 1000대 이상 판매됐다.
벤츠와 BMW의 경우 각각 대표 모델인 'E클래스'와 '5시리즈'의 판매가 주춤한 영향이 크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월 8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인 11세대 E클래스를 출시했지만, 4월까지 내연기관 모델의 누적 판매량은 4189대로 전년 동기보다 26.9% 감소했다.
BMW도 지난해 10월 완전 변경 '뉴 5시리즈'를 출시했지만, 올해 1~4월 내연기관 모델의 누적 판매 대수는 7101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감소했다.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신차 수요 자체가 부진하고 홍해 사태 등으로 물량 공급도 원활하지 못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차의 올해 1~4월 국내 판매량은 7만 6143대로 전년 동기(8만 2594대)보다 7.8% 감소했다. 현대차(22만 3700대)나 기아(18만 5127대)도 전년 동기보다 판매량이 각각 13.2%, 3% 감소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뉴스포커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
- 서울대병원, 전공의에 '사직 합의서' 발송…빅5 중 처음
- 김건희 여사 "최 목사 기분 상할 수 있으니…가방 추후 돌려주라" 지시
- 진통 끝 이진숙 내정자 청문회 채택…여야 날 선 공방 예고
- 되살아난 '노란봉투법'…勞 "7월 처리해야" 使 "노사관계 파탄"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