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르키우 대형 상점 공격해 최소 6명 사망
- 24-05-27
젤렌스키 "민간인 표적 삼은 공격" 규탄
러시아는 군용 매점과 군 지휘소 타격했다고 주장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제2 도시인 북동부 하르키우의 한 대형 상점을 공격해 최소 6명이 숨지고 40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군의 유도탄 2발이 대형 상점을 강타해 6명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며 "40명이 다치고 16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사망자 중 2명은 대형마트에서 일하던 남성 직원들이었다고 덧붙였다. 부상자 가운데 3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이 발생한 건물은 '에피센트르'라고 쓰여 있는 대형 수작업 용품 판매점이었다.
파괴된 건물의 불을 끄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출동했고 진화 작업을 하는 동안 검은 연기가 계속해서 피어올랐다.
상점의 유니폼을 입은 한 청소 직원은 "불시에 일어난 일이었다"며 "처음엔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모든 게 어두워지고 물건들이 머리 위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서 눈앞을 봤을 땐 모든 게 타들어 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격을 규탄하며 "약 200명이 상점 안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분명 민간인을 표적 삼은 공격"이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이 같은 공격을 막기 위해 방공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서방에 도움을 촉구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또한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프랑스는 우크라이나인의 고통을 공감하고 있으며 그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반면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은 자국 안보 소식통을 인용, 이번 공격이 상점 내부에 위치한 군용 매점과 지휘소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와의 국경에서 약 30㎞ 떨어져 있는 하르키우는 최근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하루 종일 대규모 로켓포 공격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같은 날 하르키우 중심가에서도 포탄이 날아와 우체국과 미용실, 카페 등 민간인 시설이 있는 지역에서 18명이 부상했다.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이번 미사일은 인도에 수 미터 깊이의 분화구를 남겼다"고 알렸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시애틀 뉴스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뉴스포커스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
- 임현택 ‘기사회생’…시도의사회장 "의협회장 탄핵 시기상조"
- 野 6당 채상병 특검 규탄 대회 …"尹 특검법 거부, 국민이 심판해야"
- '쯔양 협박' 구제역 "방송인 A, 마약 먹고 집단 난교" 가짜 뉴스 기소
- 당대표 연임 도전 조국 "구호로 탄핵 안돼, 태블릿PC 나와야"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울 애기 푸바오 잘 있었니"…할부지 졸졸 따르는 푸바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