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들이 시애틀 영자신문 인수했다
- 24-05-25
<왼쪽부터 샘 조, 아순타 응, 제프리 노, 팀 왕>
제프리 노ㆍ그레이스 노 부부, 샘 조에다 중국계 팀 왕 등 4명
아순타 응이 41년 운영해온 노스웨스트 아시안위클리 인수키로
신임 발행인은 제프리 노 부인인 그레이스 노씨가 맡기로 결정
시애틀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돼 서북미지역 대표적인 아시안계 영자신문인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Northwest Asian WeeklyㆍNWAW)를 인수했다.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 설립자이자 발행인인 아순타 응은 24일 “4명의 젊은 그룹에 신문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아순타 응 사장은 오는 5월31일까지만 소유권을 가진 뒤 6월부터 새로운 그룹이 운영을 맡게 된다.
노스웨스트 아시안 위클리를 인수하는 젊은 그룹은 한인 2세들이 주축이다. 유명 척추전문의이자 벤처사업가인 제프리 노씨와 그의 부인인 그레이스 노씨, 시애틀항만청 커미셔너이자 시애틀시 전략기획국장인 샘 조에다 중국계인 팀 왕 등 4명이다.
중국계 2세인 팀 왕은 시애틀지역에서 광고 및 홍보대행회사인 TDW+Co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인이다.
NWAW은 이번 매각 대금은 양측 모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순아 응에 이어 NWAW의 새로운 발행인은 제프리 노씨의 부인인 한인 2세 그레이스 노씨가 맡게 된다.
지난 1982년 시애틀 차이나 포스트라는 중국어 신문에 이어 이듬해인 1983년 NWAW를 발행하며 워싱턴주 아시안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던 아순타 응은 매각은 했지만 당분간 고문으로 신문 제작에 관여할 예정이다.
아순타 응은 지난해 10월 중국신문인 시애틀 차이나포스트는 한인 서인석 이사장이 운영중인 아태문화센터(APCC)에 기부를 했다. 이어 7개월만에 다시 NWAW를 넘기게 되면서 언론계에서 사실상 떠나게 됐다.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신문의 급격한 퇴조로 인해 아순타 응도 시애틀차이나포스트와 NWAW를 운영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NWAW의 경우 지난해 1월 종이신문를 마지막으로 발행한 뒤 웹사이트인 온라인 미디어로만 활동을 해오다 이번에 소유권을 넘기게 됐다.
이번에 NWAW를 인수하게 된 제프리 노나 샘 조 등은 이 신문사 인수와 운영을 통해 돈을 벌기보다는 아시안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프리 노의 경우 민주당의 전국 단위 후원조직에서 활약하고 있고 샘 조의 경우 시애틀 항만청을 넘어 연방 하원의원이나 상원의원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신문이 민주당을 대변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아시안’지지 세력 가운데 ‘공화당계 아시안’의 지지를 잃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 <정정> 타코마서미사 방생법회 28일 열린다
- 워싱턴주 한인목회 1세대 송천호 목사 별세---쉐리 송씨 시아버지
- 시애틀한인회 “이번 주말 시페어 토치라이트 이렇게 참가”
- 한인생활상담소, 자원봉사자 모집한다
- 제79주년 광복절 시애틀 경축식 열린다
- 시애틀ㆍ벨뷰통합한국학교 유아원 개설한다…“등록 상담”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 워싱턴주서 도둑 자주 맞으면 보험 안받아준다?
- MLB최하위 '물방망이' 매리너스, 올스타 출신 아로자레나 영입
- 워싱턴주 컬럼비아강에 준치 대풍년 ‘물 반 준치 반’
- 시애틀지역 수상택시 이용객 부쩍 늘어났다
- 시애틀서 7살짜리가 강도짓을 했다고?
- 워싱턴주 자본이득세(Capital Gain Tax) 폐지될 가능성 크다
뉴스포커스
- 尹, 노동부 장관에 김문수…"노동개혁 완수 적임자"
- "이진숙 취임 첫날 방송장악"…민주, 내일 오전 탄핵안 발의
- "화살 어디 갔어?"…김우진 옆 '1점' 쏜 차드 선수, 뭉클한 사연
- "CCTV 속 악마의 웃음 경악"…이웃에 무료 나눔한 우산 다 쓸어간 여성
- 검찰, '특혜 채용 의혹' 서훈 전 국정원장 무혐의 처분
- 전공의 모집 마감 D-day…빅5도 지방병원도 지원자 '한 자릿수'
- 김만배·신학림 혐의 모두 부인…판사, 송곳 질문에 검·변 '식은땀'
- 남북 탁구 셀피, 프랑스에서도 화제…"센세이션 일으킨 사진"
- '돌아온' 삼성 반도체, TSMC 매출 넘었다…8분기 만에 1위 탈환
- 역대급 청약광풍 ‘동탄 롯데캐슬’…전국 300만명 몰렸다
- '시청역 역주행 참사' 가해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 아프리카에 올바른 벼 재배법을…K-라이스벨트 참여국에 교육영상 배포
- 점주들 만난 백종원 "방송할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 어마어마하게 상처" 한숨
- 법원 '티메프' 회생 여부 검토…환불·판매대금 지급 정지
- 초유의 4일 검증에도 이진숙 막지 못하는 野…대책은 尹 직접 겨냥
- 목표한 '金 다섯'을 사흘만에…걱정됐던 파리, 공기가 확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