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경찰국장은 '동네북'인가?
- 24-05-24
애드리언 디아즈 경찰국장 또 고소당해
라이벌 고위간부가 인종차별, 보복 혐의로
현재까지 경찰국장 제소자 7명으로 늘어나
근래 6명의 각급 직원들로부터 인종 및 성차별 소송을 받아온 애드리언 디아즈 시애틀경찰국장이 또 고위간부에게 제소당해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고 시애틀타임스가 보도했다.
시애틀경찰국의 30년 근속 베테랑인 에릭 그리닝 서장은 디아즈 국장이 자신을 부국장급에서 서장급으로 강등시켰고, 부국장급 복귀 승진신청을 기각했으며, 자신이 맡고 있던 부서를 아예 폐지시켰다고 주장하고 디아즈 국장과 시정부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을 킹 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
경찰국 참모들 중 유일한 흑인인 그리닝은 부국장, 경찰국 운영센터 소장, 700여 순찰경관을 통솔하는 순찰운영부 담당 부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브루스 하렐 시장이 2022년 신임경찰국장을 전국적으로 물색했을 때 최후 3인 후보에 포함됐다가 당시 국장서리였던 디아즈에게 밀려났다.
그리닝은 디아즈가 2021년 자신에게 ‘인종 사회정의 변화 추진 팀’을 맡겼고 그에 따라 경찰국 내 인종 및 성차별 문제를 디아즈에게 수차례 보고했지만 디아즈는 이를 달가워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강등시키고 자신이 이끌었던 협동운영부를 폐지하는 등 보복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히스패닉인 디아즈는 지난달 4명의 여성직원들로부터 성차별 및 성희롱 혐의로 500만달러 보상 집단소송을 당했다. 1월엔 디애나 놀레트(여성) 부국장이 국장직을 지망했다가 ‘여성혐오 편벽증이 있는’ 디아즈에게 보복을 당했다며 제소했다. 작년 11월에는 여성형사 데니스 보울딘이 43년간 근속하면서 ‘매일’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겪었다며 디아즈와 시정부를 제소했다.
하렐 시장은 경찰국 여성직원 4명의 집단소송을 조사하기 위해 외부 독립조사관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밝혔다. 그는 최근 한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디아즈 국장이 훌륭한 공적을 이루긴 했지만 모든 공직자들에겐 일정 기준의 탁월성이 요구된다며 “디아즈 국장이 경찰국 내 평등성 제고에서 이 기준에 적합한지 평가 받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가 보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뉴스포커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
- 최저임금 '1만원의 벽' 깨질까…노사 줄다리기 시작, 결론 언제?
- "없어서 못 판다"…두바이 초콜릿, 편의점 풀리자마자 완판 행렬
- KFA, 박주호 폭로에 '심각한 유감'…"부적절한 언행, 놀라움 금치 못해"
- 제니, 실내 흡연으로 대사관 조사 요청까지…"진심으로 사과"
- 尹 "우크라 전쟁 종식에 힘…하와이 동포 조국 뒷받침"
- 법사위, '尹 탄핵 청문회' 김건희 모녀 증인 채택…與 반발 퇴장
- 한동훈 "尹대통령, 김건희 여사 사과가 필요 없다는 입장"
- 신혼부부에 '하루 천원주택·월 3만원'…인천시, 파격 저출생 정책 또 나왔다
- "1만1200원" vs "9870원"…노사, 최저임금 1차 수정안 제시
- 예상 뛰어넘은 '속전속결' 거부권…尹, 野 공세 정면돌파 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