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캔시의회 “유리창에 에어컨 설치 못하게 하면 불법”
- 24-05-24
스포캔 시의회 새 조례 추진ⵈ서민 아파트 임대업계 관례에 쐐기
서민 아파트 세입자들이 여름철에 폭염을 피하기 위해 유리창에 간이 에어컨을 가설하는 것을 임대업주가 금지할 수 없도록 법제화하는 새 조례를 스포캔 시의회가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시의회 조치는 비영리기관인 ‘스포캔 동네 행동 파트너스’가 산하 알렉산드리아 아파트 관리자에게 세입자들이 가설한 에어컨을 비용 등의 책임소재를 이유로 철거하도록 최근 지시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라고 조례안 발의자인 키티 클리츠키 시의원이 밝혔다.
지난 2016년엔 저소득층 가구들이 입주해 있는 스포캔 다운타운의 울프 아파트와 뉴 워싱턴 아파트가 전기요금 문제를 들어 세입자들의 유리창 에어컨 설치를 금지했다가 그해부터 2021년까지 4년 동안 70 유닛뿐인 두 아파트에서 19명이 폭염과 관련해 사망했다.
워싱턴주 세입자연맹의 테리 앤더슨 회장서리는 전기요금을 임대업주들이 부담하는 아파트들은 대개 임대계약서에 세입자가 임대업주의 동의나 허가 없이 건물을 변경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 조항에 따라 에어컨 설치도 금지되기 일쑤라고 설명했다.
클리츠키 시의원은 에어컨 가설이 시의 건축규제 조항이나 관련주법에 위반될 경우, 또는 에어컨을 가설하기 위해 유리창 틀에 받침대를 부착해 건물이 훼손된다고 판단될 경우 등엔 임대업주가 이를 금지시킬 수 있도록 새 조례안이 허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대업주들이 이를 악용할 소지가 있다는 지적에 그녀는 유리창 에어컨은 서민들이 가장 쉽고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는 피서장치이지만 1950년대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창틀이 대부분 나무로 돼 있어 받침대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가 있다고 시인하고 개정안을 내겠다고 말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
- '마약복대' 차고 '마약밑창' 깔고…71만명분 밀수, 고교생 낀 일당 검거
- 허웅, 여친 임신 말하자 "나 골프 중"…아기 초음파 사진엔 "병원 왜 가?"
- '이혼소송' 최태원, 법원에 확정증명 신청했다가 거부당해
-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해병대원·김여사' 특검 명분 쌓는다
- 의대 교수들 '무기한 휴진'으로 정부 압박…"의정 대화 접점이 없다"
-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처리 전 사퇴…취임 6개월 만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