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정보당국 "中 우한연구소 코로나 유출설 '개연성 있다' 판단"
- 21-05-31
영국 정보기관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처음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서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영국 더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을 비롯한 서방 정보기관은 대유행 초기 코로나19가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처음 유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봤지만,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평가한 결과 이같은 주장의 개연성을 인정하기 시작했다.
이같은 움직임에 영국 정보기관들도 현재 코로나19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유출설을 조사 중이다.
영국의 조사에 대해 아는 한 소식통은 "우리를 한 방향으로 이끄는 증거들이 있고, 다른 방향으로 이끄는 증거들도 있다"라면서 "중국은 어느 쪽에서나 거짓말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의 정보기관은 중국 내에 인적 정보망이 거의 없어 중국에서 나오는 정보 수집은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만 접속 가능한 웹)에서 중국 정보기관원을 포섭하는 작업에 치중해 이뤄지고 있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다크웹에서는 중국 측 정보원들이 당국에 체포될 위험이 없이 익명으로 자신이 가진 정보를 서방에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에서도 코로나19 기원을 재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코로나19가 대유행 양상을 보이기 전 우한 바이러스연구소 직원 3명이 고열 등 코로나19 유사증세로 병원치료를 받은 사실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나서 우한연구소 발원설을 제기했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 성명을 내고 현재로선 코로나19가 실험실 사고에서 발생했는지, 또는 감염된 동물과 인간의 접촉에서 발생했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보기관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노력을 배가해 앞으로 90일 이내에 다시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고, 이후 "완전한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기원을 둘러싼 서방국들의 공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 시애틀 미국서 최고교육 도시중 한 곳
- 올해 7월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어디서 볼까
- 보잉 문제의 '도어 플러그'공급업체 스피릿 다시 매입한다
- UW 전세계서 7번째로 좋은 대학이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뉴스포커스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급발진이야"…서울시청 역주행 운전자, 사고직후 회사 동료와 통화
- 尹 "왜 25만원 주나…1인당 10억 100억씩 줘도 되는 것 아닌가"
- 시청역 역주행男, 보험사 면회도 사절…아내는 "브레이크 문제" 항변
- 반포자이 분리수거장서 발견된 '골드바' 화제…"잃어버린 비자금?"
- 尹 탄핵 100만명 청원…"국민 뜻 엄중" vs "文 땐 140만"
- 검찰, 감사원 압수수색…文 전 대통령 딸 '해외 이주 지원 의혹'
- "이제 누가 자영업 하나"…최저임금 업종 구분 좌절에 소상공인 '눈물'
- 배터리셀부터 전기차까지…현대차그룹 "아세안 교두보 완성"
- "재건축 공사비 평당 1000만원 시대, 조합원 분담금 최소 5억"
- 시청 앞 '68세의 역주행'…고령 운전자 규제 강화 불 붙이나
- 은행 직원 4명 한순간 참변…손수건 쥔 어머니 "날 두고 어찌 가냐"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시내버스 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 주말 폭우에 배추·양배추 도매가 '급등'…산지 수확 차질 우려
- 의대생들 "무능독단 의협회장, 의료계 지위 실추…협의체 불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