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2.5조달러 돌파…시총 1위 MS 추월 시간문제
- 24-05-24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주도주 엔비디아가 실적 호재로 9% 이상 폭등, 시총 2조5000억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시총 1위 마이크로소프트(MS)마저 제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9.32% 폭등한 1037.99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2조5530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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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 하루새 시총 2170억달러 증가, 역대 2위 : 전일 시총은 2조3360억달러였다. 하루새 시총이 2170억달러(약 296조) 증가한 것이다. 이는 역대 2번째 일일 증가 폭이다. 역대 1위 역시 엔비디아다. 역대 1위는 지난 2월 엔비디아 실적 발표 당시 기록한 2770억 달러다.
이는 미국 기업 중 시총 3위에 해당한다. 시총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 3조1690억달러, 2위는 애플로, 2조8640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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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시총 '톱 5'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
엔비디아의 시총이 2조5530억달러로 늚에 따라 시총 2위 애플과 차이가 3000억달러로 좁혀졌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연일 상승하고 있는 데 비해 애플은 아이폰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애플 추월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애플 추월은 물론 결국 MS까지 추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AI 열풍이 이제 시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결국 엔비디아가 MS마저 추월, 시총 1위 기업에 등극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증권사 에버코어의 분석가 매튜 프리스코는 “엔비디아의 매출이 계속해서 급증하고 있어 결국 MS마저 제치고 시총 1위에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젠슨 황 재산 하루새 10조 증가 : 주가가 폭등하자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의 개인재산도 하루새 10조가량 불었다.
이날 현재 그의 재산은 913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일의 836억달러에서 77억달러(약 10조원) 정도 분 것이다. 이에 따라 부호 순위도 세계 20위에서 17위로 올랐다.
◇ 깜짝 실적, 주당 순익 769% 폭증 :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한 것은 전일 깜짝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전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1억달러로, 전년 대비 265% 급증했다고 밝혔다. 주당 순익은 5.15달러로, 전년 대비 769% 폭증했다.
이뿐 아니라 10대1 주식 액면 분할을 발표하고, 배당금도 4센트에서 10센트로 150% 인상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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