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태권도와 체육계 대부 윤학덕 관장 추모식 열려
- 24-05-24
지난 달 UW 도시원예학 센터서 열려
지난 2월 향년 84세로 별세한 워싱턴주 한인 태권도 및 체육계 대부인 고(故) 윤학덕(미국명 솔로몬 윤) 관장의 추모식이 지난 달 28일 오후 6시 워싱턴대(UW) 도시원예학 센터에서 거행됐다고 조기승 관장이 전해왔다.
워싱턴주 체육회와 태권도협회 초대 회장을 지냈던 윤 과장의 추모식은 한인사회 체육인과 태권도인의 장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추모식은 고인이 된 윤 관장을 하늘나라로 떠나보내는 슬픔과 그가 남겼던 다양한 업적에 대한 감사, 그리고 하늘나라에서 영면할 수 있도록 축복을 전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날 추모식은 윤 관장의 제자인 류창흥 사범이 사회를 본 가운데 준비위원인 5명의 미국인 제자들의 수련과정과 에피소드로 추억을 회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시애틀에서 태권도 발전에 함께 힘썼던 태권도계 원로인 이정언 사범의 추모사와 홍윤선 전 시애틀 회장이 생전에 고인과 함께 유덥 도장에서 유도를 가르치고 학생들을 모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추도했다.
조기승 태권도 사범도 국기원 10단 명예 단증을 윤 관장에게 추서했으며 안드레 미국 제자는 지도관 공로패를 영전에 올렸다.
추모식에는 생전 윤 관장과 각별하게 친구처럼 지냈던 곽종세 전 시애틀 한인회장과 정정이 전 체육회회장, 권 정 재미 탁구협회회장. 윤치영 사범, 이태식 사범, 이영학 사범은 물론 샌드라 잉글랜드 페더럴웨이청소년 오케스트라 이사장 및 리사 조 부이사장 등 워싱턴주 한인 사회 단체 관계자 및 지도자가 많이 참석했다.
이날 추모식은 워싱턴주 체육회 및 태권도협회를 창설해 미 주류와 한인 동포사회에 태권도와 스포츠 활동을 활성화했던 윤 전 회장을 기리기 위해 미국 제자들과 시애틀지역 한인 태권도사범 류창흥, 리차드 나, 조기승 사범 등 3명이 미국 제자들과 함께 준비해 개최됐다. 특히 추모식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모금 사이트인 고펀드에서 계좌를 개설해 모금 운동도 펼쳐왔다.
한국 해군 출신으로 주한 미2사단 태권도 사범이었던 윤 전 회장은 지난 1976년 시애틀로 이주, 워싱턴대(UW) 부근 유니버시티 웨이와 45가 2층 4,000평방피트를 임대해 도장을 처음 열었다.
이 도장은 초기에는 태권도 교육뿐 아니라 주말에는 UW 한인 학생들의 모임장소나 시애틀 한인 교회 예배처소로도 사용되기도 했다.
윤 전 회장은 워싱턴주에 태권도협회를 창설해 초대회장을 역임했으며 이 협회가 모태가 돼 지난 1986년 워싱턴주 대한체육회를 창설해 스포츠인들의 활동을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 활성화시켰고, 세계 무도 건강협회를 창시하기도 했다.
독감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뒤 회복하지 못하고 지난 2월16일 향년 84세의 일기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최근 20여 년 동안 지근거리에서 특별하게 윤 관장을 모셨던 조기승 사범은 “고 윤학덕 관장님은 우리 체육인과 태권도 협회를 개척하여 스포츠인에게 희망을 주었고, 한인 이민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남다른 봉사와 헌신으로 노력하셨다. 체육계와 태권도계에 큰 거목이 쓰러졌다” 고 “이젠 하나님 옆에서 편히 쉬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3일 토요산행
- 샛별예술단 소롭티미시트 컨벤션서 폐막 공연(영상)
- 유니뱅크 다시 적자 기록했다
- 시애틀출신 한인 랍비, 한국서 큰 반향 일으켜
- 1,300달러로 한국대학병원 건강검진에다 관광까지
- 한국 로봇기업 도구공간, 시애틀통해 미국 진출
- 시애틀한인 설미영ㆍ최영화씨 시애틀아트페어 참가
- 대한부인회 청소년 아카데미 “신나고 즐거웠다”(영상)
- “손준호ㆍ김소현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을”
- 시페어서 한국 색ㆍ소리ㆍ태권도ㆍ한글 제대로 알렸다(+영상,화보)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성실
- [보험 칼럼] 병원 리퍼럴을 받았을때 확인해야 할 사항
- 창발 자선기금마련 테니스대회 대성황이뤘다
- ‘100세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시애틀 한인대상 무료강좌 또 열린다
- ‘역사 다큐’제작한 이재길 타코마한인회장이 말하는 한국 역사는?(영상)
- 타코마지역 한인 1세, 워싱턴주 보험감독원장 출마
- 시애틀 한인마켓 주말세일정보(7월 26일~ 7월 29일, 8월 1일)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7일 2개 코스로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7일 산행
- “한인 여러분, 반드시 유권자 등록 및 투표를”(영상)
- 대한부인회, 페더럴웨이서도 간병인 직업박람회연다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오늘 내일 다시 폭염...7월은 역대 3번째로 더웠다
- "시애틀서 팁도 임금에다 포함시키자"
- 오렌지 주스가격이 왜이리 올라가는건가"
- 워싱턴주 학자금 빚 부담 전국서 3번째로 적어
- '안전사고' 잇따른 보잉, 새 CEO 로버트 켈리 오트버그 임명
- 경기 힘들다지만 시애틀지역 IT기업 사무실 임대는 세계 1등
- 워싱턴주 5가구중 한가구 전기요금 200달러 돌려받는다
- 워싱턴주 헬스케어 안좋은 편이다
- 2024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 이모저모(+화보)
- 12년간이나 시애틀시장했던 찰리 로이어 별세
- 워싱턴주 여성들에게 "연방대법원 신뢰하냐"고 물었더니
- 시택공항 주변 주택 방음대책 ‘허술’하다
- '전국 최악'이었던 시애틀 운전자들 전국 3위로 갑자기 껑충
뉴스포커스
- 일행에게 망보라 한 뒤 성폭행…현직 서울시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 '쯔양 공갈 방조' 카라큘라 구속…"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
- 온열질환 1195명, 6명은 사망…'심상찮은 폭염' 중대본 대책 회의
- '검은 금요일' 코스피, 2680선까지 밀려…하이닉스 9.78%↓
- 한동훈 "김상훈, 유능하고 안정감 있어…정점식 대단히 고마워"
- '이진숙 불출석' 여야 공방…"가짜 입원" vs "탄핵할 사람 왜 불러"
- "하정우가 손 편지 주는 꿈"…'동탄 로또' 당첨, 인증글 쏟아졌다
- 전 세계 지질학자 부산에 모인다…'대왕고래' 현실성 논의
- "즉시 환불 지급됩니다"…'티메프 환불' 악용 스미싱 기승
- 인천 지하주차장 화재로 때아닌 난민 신세…"단전에 일상생활 불가"
- 美기업 우버, 로보택시 테슬라 아닌 BYD와 개발…머스크 어쩌나
- "한국이 브라질보다 더워" 50년 만의 열대야에 청계천 시민들 북적
- 경찰, '시청역 참사' 원인 '운전 미숙' 결론…당시 시속 107㎞
-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자택 등 전방위 압색…400억 횡령(종합2보)
- 한동훈 "당직인사, 잘 진행"…친윤 정점식, 사퇴요구에 "답 않겠다"
- 큐텐 구영배 "위메프 대표가 알리에 매각 추진…답답" 심경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