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통합한국학교 온라인 교사연수 실시
- 24-05-24
19일 나라문화원장 우인보 박사 강사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지난 19일 2시간에 걸쳐 온라인 교사 연수를 실시했다. 강연자는 벨뷰 통합한국학교에 재직중인 곽수진 교사와 나라문화원장인 우인보 문화예술학 박사였다. 강연자들은 실제 교육현장에서 유용한 온라인 학습도구를소개하고, 우리 전통 문화에 담긴 의미를 찾고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강의에 나선 곽수진 교사가 <센스있는 선생님의 온라인 상호작용 기법>을 주제로 우리 교실에서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에듀테크자료를 소개했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게임화면으로 구성된 한국어 어휘퀴즈, 가상현실공간에서 한국어로 직접 꾸미고 참여하는 체험적 학습놀이 등을 통해 보다 재미있게 수업을 할 수 있는방법을 제시했다.
게임에 흥미를 가진 일부 학생들에게만 제한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과 학습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게임 수업이 갖고 있는 한계에 대해서도 덧붙였다. 또한 실제적으로 교사들에게 가장 많이 활용될 수 있는 참신한 프레젠테이션 만들기를 설명했다.
특히 ‘캔버(Canva)’를 통해서 학습자의 가독성과 참여도를 높일수 있는 디자인 팜플렛, 학습활동지, 사진 및 동영상등의 자료를 쉽게 만들수 있는 실제활용 예시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광범위하게 회자되고 있는 ‘인공지능’ 도 유용한 언어 교육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 강의에 나선 우인보 박사는 <의식주에 표현된 화합과 조화의 사상>이란 주제로 한국의 전통 문화 속에 담긴 의미를 바르게 이해할 것인가의 화두를 제시했다.
음양오행과 의식주, 한국의 전통복식, 전통음식, 전통가옥양식에 담긴 화합의 정신을 살펴보았다. 중앙의 노랑, 동서남북의 각각 붉은색, 푸른색, 흰색, 검은색의 조화 속에 서로 다른 것들이 모여 만드는 화합의 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궁궐과 사찰에서만 사용된 단청 양식과 혼례시 신부의 화장인 연지 곤지가 가진 의미는 새롭게 알게되어 청강하는 교사들의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6월 1일 장날행사와 종업식을 끝으로 2023-24학년도의 여정을 마치게 된다. 다음학년도 등록은 8월중에있으며, 정확한일정은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애틀통합 한국학교에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함께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할 교사도 모집하고 있다. 문의는 seattle@usbks.org, 206-795-9010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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