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잡자' 美, 드라이빙 시즌 앞두고 전략비축유 100만배럴 방출
- 24-05-22
에너지부 "5월 27일 현충일과 7월 4일 독립기념일 사이"
미국 에너지부는 북동부의 소규모 전략 비축유에서 100만 배럴의 휘발유 매각을 추진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수백만 명의 미국인이 자동차로 전국을 여행하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유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에너지부는 설명했다.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 장관은 성명에서 "(5월 27일) 현충일과 7월 4일 (독립기념일) 사이에 전략적으로 비축유를 방출해 미국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시기에 3개 주와 북동부에 충분한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포르노 스타에게 불법 만남을 숨기기 위해 은밀히 돈을 지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는 맨해튼 법정 밖에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바이든이 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계략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북동부 휘발유 공급 비축기지(NGSR)에서 100만 배럴의 휘발유를 방출해도 가격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AFP통신은 예상했다. 미국이 지난해 하루 평균 약 900만 배럴의 휘발유를 소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에 영향을 끼칠 만한 방출량은 아니기 때문이다.
AFP에 따르면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2024 회계연도 예산안은 에너지부가 NGSR에서 100만배럴 석유를 판매하도록 했다. 에너지부는 휘발유 판매 수익금을 재무부에 예치한 후 NGSR을 폐쇄해야 한다.
AFP에 따르면 NGSR은 2012년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북동부를 휩쓸고 지나간 후 발생한 휘발유 공급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2014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설립한 기관이다.
하지만 100만 배럴의 휘발유만 저장할 수 있는 이 비축유는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2022년 초당파적 정부회계감사원(GAO)은 다른 미국 원유 비축유에 비해 NGSR의 연간 유지비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에너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약 3억7000만 배럴의 석유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거대한 전략 석유 비축량에 비하면 NGSR은 그 규모가 크지 않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