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파이 혐의' 보석으로 풀려난 英 남성, 공원서 숨진 채 발견
- 24-05-22
영국 해병대원 출신 이민 집행관…홍콩 정보기관 도운 혐의 받아
영국, 홍콩 반체제 인사들의 피난처로
홍콩에 정보를 넘기며 첩보 활동을 한 영국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영국 템즈밸리 경찰은 영국 남동부 출신 매튜 트리켓(37)이 영국 런던 서쪽 메이든헤드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리켓은 중국 관련 정보를 홍콩에 넘기는 등 첩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주 보석으로 풀려났다. 트리켓은 전 영국 왕립 해병대원 출신으로 영국 히드로 공항 영국 국경 군에서 근무한 적 있다. 지난 2월 21일에는 영국 내무부 이민 집행국에 합류했으며 사립 탐정으로도 일했다.
트리켓은 치륭와이(38), 청비우위엔(63) 등 2명의 홍콩 출신 스파이와 함께 홍콩 정보기관을 도와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4일 법원 출두를 앞두고 있었다.
이 세 사람은 2023년 12월 20일부터 지난 2일까지 홍콩의 정보기관을 도와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다. 영국은 지난해 12월 국가보안법을 발효했는데, 영국의 민주적 제도나 경제 등을 겨냥한 적대적 활동으로부터 영국의 국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고안됐다.
영국은 과거 자신들의 식민지였던 홍콩에서 민주화 운동가들이 탄압받는 세태를 지속해서 비난해 왔다. 그러면서 홍콩 주민들이 영국에 입국할 수 있도록 비자 제도를 도입했고, 그 결과 홍콩은 반체제 인사들의 피난처가 되기도 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이 정치 활동을 이유로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앰네스티의 보고서가 "순전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며 논란을 반박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뉴스포커스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임성근 결국 '불송치'…'채상병 사건' 오늘 수사 결과 발표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
- 정부, 8일 미복귀 전공의 처분방안 발표…눈치보던 병원 '내용증명'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