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녀' 목소리도 똑같다…스칼렛 요한슨 "충격·분노"케 한 GPT-4o
- 24-05-21
오픈AI "모방 아냐"…GPT-4o '스카이' 음성 일시 중단
요한슨 "목소리 캐스팅 거절…사용 허락 안 했다" 성명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영화 '그녀'(Her)의 인공지능(AI) 비서 목소리의 주인공인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챗GPT 음성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새로운 AI 모델인 'GPT-4o'(GPT-포오)의 음성 선택지 중 하나인 '스카이'(Sky)의 사용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스카이의 목소리가 요한슨의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모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앞서 지난 13일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며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GPT-4o를 공개한 바 있다.
GPT-4o는 기존에 텍스트로 유저와 대화하던 방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음성 대화를 주고받는 AI 모델로, 2013년 개봉한 영화 '그녀'에 나온 AI인 '서맨사'가 실제로 구현됐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스카이라는 음성 선택지가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급기야 오픈AI가 '그녀'를 연상시키기 위해 이를 의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GPT-4o 발표 당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그녀'를 의식한 듯 'her'이라고 올리기도 했다.
오픈AI 측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오픈AI는 "스카이의 목소리는 요한슨을 모방한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AI 목소리가 유명인의 독특한 목소리를 의도적으로 모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요한슨은 성명을 내고 이어 지난해 9월 올트먼으로부터 GPT-4o의 목소리 캐스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고 GPT-4o 발표 이틀 전에도 연락을 받았지만 목소리 사용을 허락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친한 친구와 뉴스 매체들도 (목소리의) 차이를 구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라며 "올트먼이 나와 너무 비슷하게 들리는 목소리를 추구한다는 사실에 충격과 분노를 느꼈고 믿을 수가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요한슨은 변호사를 고용해 올트먼과 오픈AI 측에 스카이가 만들어진 과정을 자세히 설명할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