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압받던 이들에겐 낭보?…이란 대통령 사망에 춤추는 여성들
- 24-05-20
억압받았던 이란 활동가들, 대통령 죽음 애도 거부
여성들.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 앞에서 기쁨의 춤춰
불의의 헬기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해 이란 정부가 5일간의 애도 기간을 정했지만 억압받았던 시민들은 '슬퍼할 기분이 아니다'고 말했으며 일부 젊은이들은 기쁨의 춤을 추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란의 활동가들은 이날 40년간의 정치 경력 동안 수백 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 죽은 데 대해 애도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이란계 미국인 언론인이자 작가인 마시흐 알리네자드는 "많은 이란의 젊은이들, 특히 (히잡 반대) 운동 중에 상처를 입은 여성들이 그의 죽음에 기뻐하며 춤을 추는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왜 내 감정을 숨겨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의 정권은 나를 암살하기 위해 킬러들을 뉴욕으로 보냈지만, 나는 살아서 그의 죽음에 관해 쓰고 있다"고 했다. 알리네자드는 이란에서 태어난 페미니스트로 뉴욕에 망명 중이라 표현의 자유를 이용, 히잡 강제 반대 운동을 SNS를 통해 주도했다.
알리네자드는 이란인들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그의 "종교 독재"가 전복될 때까지 "자유, 민주주의, 존엄성"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체제 뉴스 네트워크인 이란 인터내셔널이 공유한 영상에는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 밖에서 라이시의 죽음을 축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에서는 런던 주재 이란 대사관 앞 대로에 주로 여성들이 나와 이란 깃발을 흔들며 기쁨의 춤을 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