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코로나감염자 97%는 백신 미접종자
- 21-05-30
킹 카운티 12세 이상자 50만명 현재도 백신미접종
두친 보건국장 “지난 주 하루 평균 155명 감염”
최근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시애틀지역 신규감염자의 97%는 백신미접종자에서 나오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애틀-킹카운티 보건국의 제프 두친 보건국장은 28일 “최근 킹 카운티내 하루 감염자는 평균 155명 꼴”이라며 “이는 지난해 가을과 겨울 대유행이전인 지난해 9월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면서 많이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감염자는 많은 편”이라고 경고했다.
현재도 킹 카운티내 12세 이상 주민 가운데 4분의 1 정도인 50만명 정도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이다.
두친 박사는 “현재 코로나 신규 감염자의 97%가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에서 나오고 있다”며 “하루 빨리 백신 대상자는 접종을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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