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 글렌뷰 차량 충돌 10대 사망 가해자는 한인 '충격'
- 24-05-19
한인 학생 다수 GBS고교 17세 시니어 사망 혐의 기소
지난 12일(일. 현지시각) 오후 11시쯤 미국 시카고 교외 지역 글렌뷰에서 차량 충돌 사고로 글렌브룩 사우스(GBS) 고등학교 졸업반이 숨진 사건 가해 용의자가 한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날 사고로 피해 차량인 메르세데스 벤츠에 타고 있던 17세 마르코 니케틱(Marko Niketic)이 현장에서 사망했고 동승한 여자 친구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글렌뷰 경찰에 따르면, 니케틱 차량은 이스트 레이크 대로1200블록에서 과속 중인 포드 머스탱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니케틱의 자동차는 거의 반으로 찢어졌고 차의 뒷부분은 이웃집 마당에 떨어졌다.
사고 현장은 니케틱의 집에서 불과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머스탱을 운전한 노스브룩 남성을 17일 기소했다. 용의자는 21세 한인 김태영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18일 법정에 출두할 예정이다.
김 씨는 무모한 살인, 음주 운전, 약물 복용 운전, 난폭운전, 과속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기준치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조명 없이 운전했고 차선을 지키지 않았으며, 사고를 피하고자 속도를 줄이지도 않았다.
김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한편 니케틱에게 닥친 비극은 이달 18일 열리는 학교 무도회와 6월 2일 졸업식을 얼마 남기지 않은 학년도 마지막 주에 일어났다.
친구들에 따르면, 그는 졸업 후 마이애미-오하이오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었다.
사고 이후 일주일 내내 슬픔에 빠진 가족과 친구들이 사고 현장을 방문해 촛불과 사진, 꽃다발을 가져다 그의 죽음을 위로했다. 그의 장례식은 지난 16일 그가 다니던 리버티빌의 성 사바 수도원에서 치러졌다.
한편 글렌뷰 지역은 노스브룩과 함께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신(新) 한인타운'이다. 니케틱이 다니던 GBS에도 지역 내 최다 한인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
- 대통령실 "탄핵 사유가 뭐냐…위헌적 불법 청문회에 응할 수 없다"
- 법원, '김만배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2명 구속영장 기각
- 홍명보 "후배들 비판 존중…마지막 도전 응원해주길"
- 작년 폐업자 100만명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