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홈리스 역대 가장 많아졌다
- 24-05-17
올 1월 불시점검서 1만6,000여명 계수ⵈ2년 전보다 23% 늘어나
킹 카운티와 시애틀 시정부가 무숙자들을 줄이기 위해 천막촌 철거 등 온갖 시책을 수년간 시도해오고 있지만 올해 실시된 홈리스 불시점검에서는 역대 가장 많은 1만6,000여명이 계수 됐다.
킹 카운티 당국이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천막이나 자동차 등 집이 아닌 곳에 기거하는 무숙자가 9,810명으로 2년전보다 27.7% 늘어났고, 각종 보호시설에 수용된 홈리스들은 6,575명으로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2022년 집계보다 23%가 늘어났다.
불시점검(Point-in-Time Count)은 연방 주택도시개발부 지시에 따라 전국 지자체들이 2년마다 한번씩 1월 중 특정시간에 조사원들을 동원해 도로, 공원, 수용시설 등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현장의 홈리스들을 계수하는 방식이다. 마지막 불시점검은 2022년 1월 실시됐다.
올해 집계에서도 유색인종 홈리스들이 인구비율보다 두드러지게 많았다. 특히 흑인은 킹 카운티 전체인구의 7%이지만 계수된 전체 홈리스들 중 19%를 점유했고, 본토 및 알래스카 인디언 등 원주민들은 전체인구의 1%에 불과한데도 계수된 홈리스들 중 7%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원주민 홈리스 구제기관인 ‘시애틀 추장 클럽’의 데릭 벨가드 소장은 원주민 홈리스들이 조상대대로 받아온 차별과 홀대 때문에 타인종과 섞이기를 기피하는 경향이고 이들 중 상당수가 계수원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며 실제 원주민 홈리스는 집계보다 훨씬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부정확한 집계 때문에 쥐꼬리만한 정부 지원금이 더 줄어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다수의 다른 전문가들도 특정한 시간에 모든 홈리스들을 계수하기는 불가능하고 장기적 추세를 반영하지도 못한며 다연방정부의 PIT 카운트 방식을 비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PIT 카운트 집계는 최소한도의 홈리스들을 반영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정부 상업부는 지난 2022년 주내 홈리스 숫자를 5만3,000여명으로 집계한 바 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