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세다 외 다른 대학서도?…日 스마트안경 부정 입학 스캔들 알파만파
- 24-05-17
용의자 수험생 "다른 대입 시험서도 문제 찍어 SNS로 보냈다" 진술
사진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안경'을 쓰고 일본 명문 와세다대학의 입학시험 문제를 유출한 수험생(18)이 "다른 대입 시험에서도 문제를 촬영해 소셜미디어(SNS)로 보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미우리신문은 수사관계자를 통해 17일, 이같이 보도했다.
경시청은 수험생 A군이 와세다대학 이외의 입시에서도 제삼자로부터 부정한 수법으로 해답을 얻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앞서 A군에게 위계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도쿄지검에 서류 송치했다.
발표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월 16일 실시된 와세다대학 창조이공학부 입학시험 중, 스마트 안경으로 촬영한 화학 등 문제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외부인에게 전송해 문제를 유출했다.
그는 사전에 '과외'를 빙자해 섭외한 복수의 외부인으로부터 문제의 해답을 전달받아 시험 답안지에 적었다.
A군은 와세다대학에서만 총 두 차례 부정 입학 시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관계자는 스마트폰 포렌식 등을 통해 A군이 같은 달 21일에는 와세다 상학부 입학시험에서도 수학 과목 문제지를 같은 수법으로 촬영해 외부로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했다. 그는 해당 고사장에서 밀고를 받고 감독 중이던 관계자에게 들키며 덜미를 잡혔다.
범행은 계획적이었다. 외부인을 모집하는 과정에서는 SNS상에 키워드로 '화학 어려운 문제' '화학 특기' 등을 나열해 입시 과목에 숙련된 사람을 검색했다. 그는 "온라인 가정교사를 부탁한다"는 식으로 접근했으며, 실제로 해답을 제공한 이에게는 금전적 대가를 제공했다.
A군은 부정 입학을 시도한 동기에 대해 "공통 테스트 성적이 나빠 원하는 국립대학에 떨어졌다"며 "불안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실토했다.
한편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회견에서 "공정하고 공평하게 실시되어야 마땅한 대학 입시의 신뢰성을 현격히 훼손하는 행위로, 매우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상황을 주시하며 대학 입시 센터 및 각 대학과 협력해 필요한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