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달러 같은 1달러" 하와이 여행 시 위조지폐 주의하세요
- 24-05-17
1달러 지폐 위에 100달러 프린트…위조지폐 구분용 펜으론 확인 못해
주로 값싼 물건 사고 100달러 내밀어 거스름 돈으로 차익 얻어
최근 하와이의 한 식료품점에서 일하는 한 계산원은 고객이 내민 100달러(약 13만5600원) 지폐에 왠지 모를 싸함을 느꼈다.
일반적인 100달러와 다르다는 생각에 그는 지폐를 요리조리 살펴봤다. 고객은 돈이 오래돼서 그렇다고 했지만, 진짜 오래된 지폐는 더 누리끼리한 색을 띤다는 점을 지적했다. 위조지폐 구분용 펜까지 그어가며 진위를 확인했다.
하지만 현지 매체 KHON2뉴스에 따르면 해당 지폐는 '진짜'였다. 하지만 그 값어치는 100분의 1에 불과했다. 지폐에 조명을 비추자, 상단 모서리에 희미한 숫자 '1' 표시가 나타난 것이다.
계산원은 "이것이 진짜 돈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표백하거나 세탁하고 그 위에 100달러를 인쇄한 1달러였던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지폐를 보고 진짜라고 했을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 하는 일이 무섭다"고 말했다.
하와이 경찰은 지난 4월, 지역에서 유통되는 위조지폐를 조심하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적발된 위조지폐 사례는 접수된 것만 총 12건에 달했다.
당국은 상품이나 서비스상 금전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공공·소매 직원에게 지폐를 철저히 검사하고 위조본을 발견할 경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된 범행 수법은 5달러 남짓의 저렴한 물건을 구입한 후 100달러를 내밀어 거스름돈으로 차익을 챙기는 방식이다.
미국에서는 주법과 연방법 모두 위조지폐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위반 시 최대 10년의 징역과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중범죄다.
경찰은 위조지폐를 구분하기 위해 같은 값의 지폐와 비교해 유사점을 찾거나, 초상화 속 인물이 밋밋하지 않고 입체적으로 보이는지를 확인하라고 했다. 또 지폐 테두리에 있는 가느다란 선인 깨끗하고 깨지지는 않았는지, 일련번호의 잉크 색과 재무부의 인장 색이 같은지 살펴보라고 조언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