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실적 발표 전 엔비디아를 사야 하는 이유 4가지
- 24-05-17
월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한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매번 깜짝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급등했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투자 전문지 모틀리풀은 16일(현지시간) '22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 주식을 사야 하는 이유 4가지'라는 기사를 냈다.
△ AI 전용 칩 수요가 식을 줄 모르는 점, △ AI 서버 수요도 여전히 견조한 점, △ 경쟁사들이 관련 매출 전망을 높인 점, △ 실적 발표 후 급등할 것이라는 점 등으로 엔비디아를 실적 발표 전에 매수해야 한다고 모틀리풀은 추천했다.
일단 AI 전용칩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이는 TSMC의 매출에서 입증된다. 엔비디아는 설계만 하고, 제작은 TSMC가 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TSMC의 전체 매출 중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77억달러를 지불했다.
최근 TSMC는 지난 4월 매출이 AI 칩 수요 급증으로 전년 대비 60%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둘째, AI 서버 관련 매출도 견조하다. AI 서버 전문 업체인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3배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슈퍼 마이크로의 지난 분기 매출은 38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배 급증했다. 이는 AI 서버의 강력한 수요 때문이다. 슈퍼 마이크로는 매출의 절반 이상을 AI 전용 서버 판매에서 얻는다.
슈퍼 마이크로는 이뿐 아니라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024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셋째, 경쟁사들이 AI 관련 매출 전망치를 높였다. 최근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는 2024년에 최소 40억 달러의 AI 칩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35억 달러에서 증가한 것이다.
최근 AI 전용칩 시장에 뛰어든 인텔도 새로운 가우디 3 AI 가속기 출시로 하반기에 5억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2025년까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넷째, 주가가 급등하기 전에 주식을 사두어야 한다.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76배다. 그러나 미래의 순익을 대입하면 37배로 뚝 떨어진다.
이는 5년 평균인 39배보다 낮다. 따라서 주가가 더 오르기 전에 엔비디아 주식을 미리 사두어야 한다고 모틀리풀은 충고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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