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시택공항 혼잡 면할 수 있을까
- 24-05-17
‘종합 업그레이드’ 공사 2년 후에나 완료ⵈ제2 공항 신설이 해답
시택국제공항이 올여름 성수기(6~8월)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보안검색대를 증설하는 등 구조개선공사를 서두르고 있지만 혼잡이 해소될지는 의문이다.
시애틀 항만청은 50억달러를 들여 시택공항의 좁고 낡은 시설을 전면적으로 쇄신하는 ‘공항 업그레이드’ 공사를 벌이면서 우선 탑승 수속대 3곳 및 검색대 4곳 증설, 수하물 취급장비 개선, C 탑승동(캉커스)의 4개 층 증축 등 공사를 여행객들의 틈을 비집고 한꺼번에 진행하고 있다.
이 중 신설될 탑승 수속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끝난 후 6월초에 2개가 먼저 가동될 예정이며 업그레이드 공사의 나머지 대부분은 시애틀에서 월드컵 6개 경기가 열리는 2026년 7월까지 이어지게 돼 시택공항은 오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도 혼잡을 면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항만청의 랜스 리틀 항공관리국장은 부지가 좁다는 점이 시택공항의 근본적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시택공항이 전국의 주요 국제공항 중 11번째로 붐비지만 공항규모로는 소규모 축에 낀다며 전국에서 가장 붐비는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4,700에이커 부지에 195개 탑승구를 갖추고 있고 덴버 국제공항은 무려 3만3,000 에이커에 146개 탑승구를 갖춘 반면 시택공항은 고작 2,500 에이커에 89개 탑승구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택공항의 여행객이 애틀랜타나 덴버 공항보다 많지 않은데도 대기 줄이 주차장 건물까지 이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지는 원인은 터미널의 공간이 좁아 대기자 줄을 건물 내에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페리 쿠퍼 공항대변인은 검색대 4개가 증설되면 통과 탑승객이 시간당 5,100여명으로 현재보다 600여명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시간당 6,400여명이 검색대를 통과한다.
항만청 관계자는 기존 A,B,C 탑승동이 모두 1967년 이전에 개설됐고 남측 및 북측 위성 탑승동도 1973년에 증설됐다며 이제 더 이상 탑승동을 증설할 공간이 없어 공항부지를 늘리거나 근교에 제2 공항을 신설하는 것이 시택공항의 혼잡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시애틀 뉴스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 재외국민 휴대폰 ‘모바일 재외국민증’ 도입한다
- 부산·울산항~시애틀·타코마항 세계 첫 무탄소 운항
- 미 프로아이스하키 사상처음, 시애틀 여성 코치 선임
- 독립기념일인 내일부터 시애틀에 폭염 닥친다
- 시애틀지역 14살 소년이 음주운전, 경찰과 추격전
- 시애틀지역 내년도 재산세 많이 오를 것 같다
- "알래스카 빙하 80년대 보다 5배 빠르게 녹는중"
뉴스포커스
- 한동훈 "문자 논란, 당무개입이라고 생각…김건희 여사 결국 사과 안해"
- "외상의학 큰 타격…'기피 과' 될테고 둔감해질까 두려워"
- 유승민, 읽씹 논란에 "김건희, 왜 한동훈 허락받나…본인이 사과하면 될 일"
- 서울역 인근서 고령 운전자 '인도 돌진' 2명 부상…'급발진 여부' 조사
- ‘또 돈다발’…울산 아파트 화단서 2500만원 추가 발견
- "민족은행이라더니"…농협인들 조선 총독 별장서 만찬 즐겼다
- 가스요금 8월부터 6.8% 인상, 전기요금은 언제 오를까
- '10만전자' 다시 오나…'52주 최고가' 삼성전자, 주가 향방은
- 삼청교육대에 보호감호까지 최장 40개월 구금…법원 "국가 배상해야"
- '읽씹 논란' 한동훈 "김여사, 사과 아닌 '사과 어렵다'고 문자"
- 정부 '해병대원 특검법' 접수…尹, 15일 내 재의요구권 행사 결정
- '김여사 읽씹' 의혹에 '총선책임' 공세 …한동훈 "왜 이 시점에"
- '효성 차남' 조현문 "상속재산 전액 사회 환원…경영권 관심 없어"
- '이재명 습격범' 1심 징역 15년…법원 "민주주의 파괴 시도"
- 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십자포화'…"10번이든 100번이든 탄핵"
- '밸류업 대장주' 타이틀 얻은 KB금융…시총 8위 '셀트리온'까지 제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