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돈 노린 계획범죄였다"
- 24-05-16
피해자 A씨, 강제로 약 먹고 계좌이체 요구당해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이른바 '드럼통 살인사건'을 놓고 현지 경찰은 돈을 노린 계획범죄라고 판단한다.
16일 현지 매체 꼼찻륵 등에 따르면 태국 수도경찰국의 노파신 풀사왓 부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한국인 3인조 집단이 피해자인 A 씨(34)의 돈을 노리고 계획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풀사왓 부국장은 피의자 집단이 사건 발생 전부터 서로 알고 지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이들에게 휴대전화로 '돈 자랑'을 했고, 피의자 집단은 방콕 유흥지 RCA의 한 술집에 A 씨를 불러 약을 먹인 것으로 파악됐다.
약을 먹은 A 씨는 의식이 가물가물한 채로 피의자들이 준비한 차량에 태워졌다. 이 과정에서 A 씨와 피의자들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피의자들은 A 씨를 집단 폭행하기에 이르렀다.
부검 결과 A 씨는 양쪽 갈비뼈 2번과 3번이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피의자들이 상복부를 무릎과 주먹으로 가격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 경찰은 A 씨의 사인이 폭행으로 인한 호흡부전이라고 봤다.
A 씨의 시신은 증거인멸을 목적으로 훼손됐다고 태국 경찰은 설명했다. 피의자들은 범행 후 가위를 구매했는데, A 씨의 손가락에서 피의자들의 DNA가 검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쓴 것으로 추정됐다.
태국 경찰은 사건 당일 A 씨의 계좌에서 170만 원과 200만 원이 이체된 것을 확인했고 한국 경찰과 공조해 송금 대상을 조사했다. A 씨는 피의자들로부터 휴대전화 비밀번호 발설을 강요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피의자 2명은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각각 체포됐고 나머지 1명은 아직 도주 중이다. 태국 경찰은 일단 방콕 남부 형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범인 추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尹 탄핵 청문회 무효"…국힘, 헌재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 최저임금 1만원 시대 열렸다…내년 1만30원, 1.7% 인상
- 소녀시대 윤아 28세에 산 청담동 빌딩 '150억' 올랐다
- '총선백서' 한동훈 '읽씹' 포함해 발표…"공개되는 날 與 전쟁터"
- 카카오 김범수 향하는 檢 칼끝…'구속 영장' 카드 꺼내나
- "소수의견 없었다"…10월로 기우는 금리인하 무게추
- 의대생 특혜 문제 없다고?…교육부 가이드라인에 일반 학생 '부글'
- 3차례 돈 풀어도 안 잡히는 쌀값…정부 "더 떨어지면 또 대책"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