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지사 후보에 밥 퍼거슨이 3명? "워싱턴주 공화당 꼼수"
- 24-05-16
법무장관 퍼거슨 외에 동명이인 2명 등록했다가 ‘압력’받고 사퇴
올해 워싱턴주 주지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30명 가운데 ‘밥 퍼거슨’이 3명이나 돼 혼란이 빚어졌지만 결국 2명이 사퇴하고 8월5일 예선투표지엔 밥 퍼거슨 법무장관(사진)만 남게 됐다.
이들 동명이인 중 하나는 그레이엄에 거주하는 육군 제대장병 로버트 퍼거슨이고 다른 하나는 야키마의 은퇴 주정부 공무원 밥 퍼거슨이다. 밥(Bob)은 로버트(Robert)의 애칭이다.
민주당 후보경선의 선두주자이며 본선에서도 당선이 유력시되는 퍼거슨 장관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두 퍼거슨 후보에게 사퇴시한인 13일 오후5시까지 후보명단에서 이름을 빼도록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관련법에 따라 제소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장관은 투표지에 이름이 똑같은 후보 3명이 함께 등재되는 것은 민주주의와 선거제도에 대한 위협이라며 후보이름 뒤에 직업을 병기하거나 다른 동명이인 후보 이름을 밥 퍼거슨이 아닌 로버트 퍼거슨으로 표기해줄 것을 선거 주무부서인 총무부에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레이엄의 밥 퍼거슨 후보는 자신을 공개적으로 폄훼한 퍼거슨 장관이야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는 그가 선두주자가 아니거나 유권자들이 후보들을 구별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는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야키마의 밥 퍼거슨 후보는 자신의 꿈이 불법적으로 깨졌다며 “은퇴자며 홀아비로 렌트를 걱정해야하는 처지여서 소송에 맞설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총무부는 예선 투표지에 각각 2번과 3번 기호를 받았던 이들 동명이인의 사퇴로 13번 기호를 받은 퍼거슨 장관이 11번으로 상향조정 된다고 밝혔다.
관련 주법은 공직자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혼란과 오해를 유도할 목적으로 이미 먼저 당국에 등록한(특히 정치적 명망이 널리 알려진) 후보자의 성씨(surname)와 비슷한 이름으로 등록한 후보자를 중범죄로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이들 동명이인의 후보등록은 보수운동가 글렌 모건이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시애틀 뉴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뉴스포커스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