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CPI 3.4% 상승…인플레 둔화에 금리인하 기대감 유지
- 24-05-15
예상치 부합에 경기 다소 둔화…근원 CPI는 3.6%↑
연준 금리인하 청신호…"아직 이르다" 신중론도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며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이날 지난달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4%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전월 대비 0.4%보다는 조금 높지만 전년 대비 3.4%와는 같은 수치다. 또 지난 3월 CPI보다는 소폭 낮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둘 다 전망치와 같았다.
노동부는 임대료를 포함한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이 4월 CPI 상승에 70% 이상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4월 CPI가 전월보다 소폭 둔화하면서 미국의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은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러한 경기 둔화는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라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고 우려하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책 입안자들에게는 안도감을 안겨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월간 기준으로 작년에 기록했던 낮은 수치와 비슷한 수준으로 다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금리 인상 가능성은 작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시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이는 9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일치한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4월 데이터만으로는 금리 인하 시기를 예단하기 힘들다는 평가도 나왔다.
산탄데르의 스태픈 스탠리는 4월 CPI를 두고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라 본다"라고 전했다.
티 로우 프라이스의티 로우 프라이스의 블레리나 우루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아직 자신감을 가질 만큼 충분한 경기 둔화를 보지 못했다"라며 9월이 아닌 12월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시애틀 뉴스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 시애틀지역 폭염 내일 절정 달한다...일부는 100도까지 치솟아
- 아담 스미스 워싱턴주 연방하원의원도 “바이든 사퇴하라”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뉴스포커스
- "韓 백만장자, 4년 뒤 164만명"…증가율 27% '세계 6위' 전망
- 젤렌스키 손 맞잡은 尹 대통령…나토 정상회의 만찬장서 조우
- "尹탄핵 청문회 위헌"…국힘, 권한쟁의 심판 청구한다
- 쯔양 "전 남친에 40억 뜯겼다…폭행·협박에 술집 일까지 했다"
- "해병대원 특검 필요" 69%…한동훈 대안 찬반 '팽팽'
- 주먹으로 '여성 폭행' 징맨 황철순, 1심 징역 1년…법정구속
- 5월 나라살림 74.4조원 적자…역대 두번째 적자폭
- '美 훈풍' 코스피 2890 돌파…2년 반만에 최고
- "국민연금, 3년 뒤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지출 감당못해"
- "먹고살려면 나와야지"…32도 '폭염'에도 거리로 나선 노인들
- 윤 대통령, 美워싱턴으로 출발…나토 정상회의서 안보 협력 논의
- 진중권 "김건희와 57분 통화…'주변 만류로 사과 못해', '韓 화 많이 나' 토로"
- 의대 2학기 등록 학년말까지…추가 의사 국시 적극 검토
- "금리 내린다니 집 사볼까"…주담대 한달새 6.3조 늘었다
- 취업자 두달째 10만명 밑돌아…건설·자영업 한파 계속
- '연봉 1억' 현대차 킹산직…2026년까지 1100명 또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