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로 미국·인도서 웃은 삼성, AI 폴더블로 쐐기 박는다
- 24-05-14
미국 시장 점유율 4년 만에 최대치…인도서는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
'갤S24' 흥행 장기화…하반기 출시되는 신형 폴더블폰에도 호재
삼성전자(005930)가 인공지능(AI)폰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덕분에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웃었다. 지난 1월 출시 후 흥행이 장기화하면서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AI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폴드'의 판매에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미국 시장에서 3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P(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지난 2020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점유율 1위는 애플로 지난해 1분기와 같은 52%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의 안방인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격차를 좁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24 시리즈의 조기 출시 효과와 새로운 기기로 업그레이드하려는 기존 삼성 사용자들의 수요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생성형 AI의 탑재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 것이 교체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 |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에서 31%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
삼성전자는 북미, 중국과 함께 3대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에서는 스마트폰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물량 기준으로는 중국의 비보(19.2%), 샤오미(18.8%)에 밀려 3위(17.5%)를 기록했지만, 판매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1분기(23%)보다 2%포인트 늘어난 25%의 점유율로 비보와 샤오미를 따돌렸다. 애플(19%)과 격차도 6%로 벌렸다. 역시 갤럭시S24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은 결과다.
인도에서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흥행 덕에 삼성전자의 1분기 평균판매가격(ASP)은 425달러(약 58만 원)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새로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와 새롭게 개편된 A 시리즈 등의 강력한 조합에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 |
삼성전자가 인도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액 기준 점유율 1위에 올랐다.(카운터포인트리서치 홈페이지 캡처) |
갤럭시S 시리즈는 매년 초(1월~2월) 출시돼 상반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실적을 책임져왔다. 그러나 출시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AI 기능을 앞세운 갤럭시S24 시리즈의 경우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폴더블폰의 흥행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Z 폴드6·플립6(가칭)는 전작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함과 동시에 AI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위협받는 삼성전자에 이번 폴더블폰 판매 실적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상반기 갤럭시S24의 장기 흥행은 반가운 일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반기 폴더블 신제품의 실사용 경험을 개선하고, 폼팩터에 최적화된 AI 기능을 적용해 폴더블 대세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 코스트코 주가, 조용히 올라 신고가 찍었다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