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실종 270여명' 브라질 홍수에 올림픽 선수들 예선 포기하고 자원봉사
- 24-05-13
파리올림픽 3개월 전 줄줄이 기권…구호 활동 동참
홍수로 현재까지 143명 사망…이재민 수십만 발생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피해가 커지자 브라질의 국가대표 선수들도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파리올림픽 훈련을 멈추고 구호 활동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들은 자원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파리올림픽 예선 경기 출전을 포기하거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조정 선수 에발도 베커와 피에드로 투첸하겐은 남자 경량급 더블스컬 부문 올림픽 예선 출전을 포기하고 구호품 전달을 돕고 있다.
베커는 "올리픽은 우리 평생의 꿈이지만 (이런 상황에서) 우리 주(州)를 떠날 수 없다"라며 "이번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지만 홍수는 생명을 앗아간 것처럼 내 꿈을 빼앗았다"라고 로이터에 전했다.
현재 홍수로 훈련할 환경이 안 된다던 베커는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하고 시민들과 반려동물을 구조하는 일에 동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픈워터스위밍 선수 비비안 융블럿도 예선에서 기권하고 구조와 복구 작업 등에 힘을 쏟겠다고 본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밝혔다.
올림픽 서핑 금메달리스트 이탈로 페레이라도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히우그란지두술주로 향했으며, 브라질 남자 유도 대표팀의 안토니우 카를로스 키코 페레이라 감독도 손을 보탰다.
전직 올림픽 선수들도 자원했다. 하계 올림픽에 세 차례 출전한 이력이 있는 체조 선수 다이앤 도스 산투스와 접영 50m 세계 신기록을 보유한 니콜라스 산투스도 나섰다.
한편 이번 홍수로 히우그란지두술주에서는 현재까지 143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실종됐다.
또 이 지역의 약 1090만 명의 주민 중 61만8000명이 이재민 신세를 지게 됐다. 이 중 8만1000명은 보호소로 이동했지만 나머지 53만7000명은 길거리에 나앉았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 오레곤한인회 주최 '2024 서북미 오픈골프대회'열린다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22일 합동캠핑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2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22일 토요산행
- 시애틀레인FC 지소연선수 시애틀한인회관서 팬사인회한다
- 손준호ㆍ김소현 초청 한우리정원 후원음악회 열린다
- 시애틀지역 한인 차세대 리더들 AAPI LEAD 출범식 참석
- KWA대한부인회, 여름방학 청소년 아카데미 개설한다
- 시애틀한인회 22일 유급병가세미나 참석자에게 농구표준다
- 짓궂은 날씨속 제 74주년 6ㆍ25기념식 치러졌다(+영상,화보)
시애틀 뉴스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 워싱턴주 105세 할머니,83년만에 스탠포드 졸업했다(영상)
- 마라톤중 넘어진 시애틀여성, 1,310만달러 받는다
- 시애틀시내 중학교 두곳 학교서 핸드폰 사용금지
- 시애틀 다운타운 힐튼호텔 일본기업에 ‘헐값’에 팔렸다
- 벨뷰 갑부 트럼프 선거자금으로 100만달러 기부
- 시애틀서 다음달부터 ‘타이타닉 전시회’ 열린다
- 아마존 "비닐 포장재 95% 없애고 재활용 종이로 대체"
- 원숭이때문에 UW 영장류연구소장 결국 해임(영상)
- 시애틀지역 경찰관, 마약범 잡으려다 차에 깔려 중상
- '성희롱'의혹받았던 시애틀 전 경찰국장 "난 동성애자다"최초 고백
뉴스포커스
- '아동학대 피소' 손웅정 "손흥민 많이 팼다…훈련하다가 신고당한 적도"
- 19년간 가스라이팅한 무속인 커플…자녀끼리 성관계 강요하기도
- 4월 결혼, 무려 25% 늘었다…대전 40%·대구 37% 급증, 무슨 일?
- 말다툼하던 아내 고속도로서 내렸다가 숨져…남편 처분은?
- 화성 공장 피해자들, 보상 어떻게…고용·산재보험 가입 안됐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코너킥 봉으로 맞고 욕설 들었다"
- "주변 강요로 음란물 촬영 가능성"…'한선월' 사망 소식에 누리꾼 시끌
- 한동훈, 여의도 '얼굴도장'…나경원·원희룡 '보수 심장' 영남
- 전당대회 막 오른 민주…'이재명 독주' 선거판 '썰렁'
- 반갑다, 아기들…4월 출생아 1만9049명, 19개월만에 늘었다
- 복지차관 "2000명 증원 발표 전 의사단체 집단행동 예측했다"
- "2027년까지 국민 100만명 심리상담 지원"…청년, 2년마다 정신검진
- 현대차 6년 만에 파업 '암운'…자동차 업계 줄파업 우려
- '직원 추행' 오거돈 전 부산시장 만기 출소…심경 묻자 '묵묵부답'
- "최저임금 차별 적용 중단" 기습 시위 민주노총 20여명 현행범 체포
- 'N수생 증가' 대학 입학자 늘었다…자율고 줄고 검정고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