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 인기에 외신도 주목…"젊은 불교 알리는 데 앞장"
- 24-05-13
"EDM과 부처님 가르침 결함한 DJ…코미디언 출신 윤성호" 소개
"불교 인식 변화 이제 막 느껴…공연으로 더 쉽게 받아들였으면"
"빡빡 깎은 머리, 자비로운 미소, 회색 승복의 남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명상법을 알려주는 게 아니었다. 대신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을 틀어주며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외치고 있었다."
불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비튼 '뉴진스님'과 이에 열광하는 한국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외신들도 유행 현상에 주목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이날 '부처님 오신 날' 기념행사를 찾아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개최된 연등 축제에서 군중들은 합장한 채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뉴진스님은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라거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외치며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다.
로이터는 '뉴진스님'을 "불교 선사(禪師)가 아닌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과 부처님을 가르침을 결합해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한국의 DJ"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의 본명은 코미디언 윤성호(47)이며, 한국인들에게는 캐릭터 '빡구'로 더 잘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뉴진스님이 "한국 불교계에서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환영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씨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젊은이들이 불교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이제 막 느끼기 시작했다"며 "사람들이 내 EDM 공연을 통해 불교를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에게 합장주와 디제잉 헤드셋을 선물했다. 진우스님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에 뉴진스님이 큰 역할을 해줘서 고맙다"며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파해달라"는 당부를 남겨 뉴진스님을 격려하기도 했다.
![]() |
부처님오신날은 사흘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대에서 열린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난장에서 뉴진스님으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의 디제이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2024.5.12/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
- 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 배민 "중개료 44% 인상은 오해…총액으론 최대 7.9% 상승 그쳐"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