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연금 받기 위해 수년간 사망 사실 숨긴 딸…시신은 비닐에
- 24-05-10
타이완에 사는 한 여성이 아버지의 연금을 계속 받기 위해 아버지가 사망했음에도 수년간 이 사실을 숨긴 채 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대만 가오슝 출신으로, 60대인 이 여성은 아버지와 50년 넘게 함께 살았다.
그런데 지난해 11월 당국이 뎅기열 예방 소독을 위해 집을 방문했으나 그녀는 완강하게 소독을 거부했다.
1800달러(약 25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고도 소독을 허락하지 않자 당국은 수사에 들어 갔다.
경찰이 집을 방문, 일단 동거인인 아버지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그는 처음에는 요양원에 입원했다고 둘러댔으나 경찰의 수사 결과, 거짓임이 드러났다.
그녀는 말을 바꿔 본토에 있는 오빠가 아버지를 모셔갔다고 또 거짓말을 했다. 경찰 수사 결과, 아버지가 출국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을 수색한 결과, 사람의 유골이 든 비닐봉투를 발견했다. 이미 아버지의 시신이 육탈돼 뼈로 변한 것이다.
법의학자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시신이 육탈하는데 1~2년이 걸리며, 사망 후 2주 후부터 지독한 냄새가 나지만 한 달 후면 냄새가 사라진다.
비닐 봉투 안에 뼈만 있는 것으로 보아 아버지가 숨진 지 수년이 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수년간 아버지가 숨진 사실을 숨기고 연금을 타온 것이다. 아버지의 계급과 복무 이력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균적으로 대만 퇴역 군인은 월 1500달러(약 200만원)의 연금을 받는다고 SCM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