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체포 주한미군 부사관, 상부 허가 없이 출국…여친이 신고
- 24-05-09
여자친구가 블랙 부사관 고발…"구타 후 300만원 훔쳐"
'절도혐의' 구금…유죄 확정시 최대 5년형
미군 부사관이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지휘관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러시아에 입국했다가 절도 혐의로 당국에 붙잡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 부사관은 한국에 배치돼 복무를 막 마친 뒤 미국으로 복귀할 예정이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체포된 미군 부사관이 러시아에 여자친구를 찾으러 갔다가 러시아 당국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고든 블랙 부사관은 지난달 한국에 주둔하면서 처음 만난 러시아 여성 알렉산드라 바쉬추크에게 반해 연인 관계를 이어가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다 해당 여성이 극동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가자 블랙은 자신의 지휘관에게 알리거나 군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그녀를 쫓으러 러시아에 입국했다.
러시아 탐사 매체인 에이전트스트보에 따르면, 블랙 부사관을 고발한 것은 바쉬추크다. 그는 블랙 부사관이 자신을 구타하고 20만 루블(약 298만원)을 훔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절도 혐의로 기소된 블랙 부사관은 오는 7월2일까지 구금될 예정이며, 유죄 확정시 최대 5년의 징역형 처해질 수 있다.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지난 7일 법원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블라디보스토크의 페르보마이스키 지방 법원은 러시아 형법상 '절도' 조항에 따라 미군 고든 블랙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WP는 "휴가 중이던 블랙 부사관은 한국 근무를 마쳐 당초 미국 텍사스 포트 카바조스로 복귀할 예정이었다"면서 "블랙은 러시아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둘러싸고 미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진행돼 오던 협상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