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인플레' 아르헨티나, 1만 페소 지폐 발행…종전 최고액권 5배
- 24-05-08
최고액권 1년 만에 경신…올해 말에는 2만 페소 나온다
화폐 가치 낮아져 지폐 운반·보관에 막대한 비용 들어
만성적인 경제난을 겪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1만 페소(약 1만5000원) 지폐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중앙은행(BCRA)은 이전 최고액권인 2000페소(약 3000원)의 5배에 달하는 1만 페소 지폐가 발행된다고 밝혔다. 2000페소 지폐가 발행된 지 약 1년 만이다.
BCRA는 "새로운 지폐는 사람들이 더 적은 수의 지폐를 가지고 다닐 수 있게 할 것"이라며 "7일부터 은행과 ATM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1만 페소에는 19세기 초 아르헨티나 독립 전쟁 당시 북부군을 이끈 마누엘 벨그라노 사령관과 독립 전쟁에 참전한 아프리카계 여성 마리아 레메디오스 델 바예가 그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연간 인플레이션이 약 290%에 달하는 경제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페소화의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지폐 운반과 보관 등에 막대한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페소와 5페소. 10페소를 현금 유통에서 제외했다.
아르헨티나의 고액권 발행은 드문 일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이 최고조에 달했던 1980년대 아르헨티나는 액면가가 100만 페소에 달하는 지폐까지 발행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1월 중앙은행은 1만 페소 지폐와 함께 2만 페소 지폐도 발행을 승인했다. 2만 페소에는 아르헨티나 제헌에 기여한 후안 바티스타 알베르디가 그려지며, 올해 말 발행될 예정이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시애틀 뉴스
- 아번 경비행기 추락원인도 "부품조립 잘못"
- 시애틀지역 버스와 경전철, 스마트폰으로 요금낼 수 있다
- 맥주 원료 홉(Hop)재배 워싱턴주 업자들 "힘들다 힘들어"
- 아마존 20달러 이하 중국 직구몰 오픈한다
- 페더럴웨이 I-5 달리던 차량서 살인 사건발생
- 시애틀서 집사려면 이렇게 힘들다니....현재 중간소득 7배 벌어야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뉴스포커스
- 서울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 최소 9명 사망…운전자, 급발진 주장
- 고대의대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진정성 있게 대화 응해야"
- '반도체·車'가 견인한 상반기 수출, 9.1% 늘어난 3348억불…'역대 2위'
- 류호정 "누굴 먹어? 우습고 빡친다… 의원 때 나도 성희롱 당첨"
- "호텔서 때리고 낙태시켰잖아" "내가 언제?"…허웅, 전 여친 녹취록 공개
- '천만 베이비부머' 은퇴에 성장 추락?…고용연장 땐 타격 '반절'
- '4년만의 신차' 잔칫상 덮친 '집게 손'…르노코리아 "진상조사"
- 가스요금 7월1일자 인상 보류…이달 중 오를 가능성은 '여전'
- KT, AI 역량 강화한다…엔씨소프트 출신 신동훈 상무 영입
- "한 대학에서 4년제·전문대 과정 다 운영한다"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오늘만 3만명
- '김만배와 돈거래' 前 언론사 간부 사망…檢 "깊은 애도"
- "아리셀 대피로에 배터리 쌓여 탈출 못했다"…경찰, 안전 위반 집중조사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