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 집값 12% 올랐다
- 24-05-08
킹카운티 4월 중간거래가격 98만달러로 껑충
매물 부족해 한 주택은 1주일간 100명 방문해
벨뷰 등 이스트사이드 주택가격 상승폭이 커
주택성수기를 맞이한 지난 4월 시애틀지역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북미종합부동산업체인 NWMLS에 따르면 지난 달 킹 카운티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98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87만5,000달러에 비해 무려 12%나 폭등한 것이다.
역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린우드와 머킬티오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4월 중간거래가격은 79만9,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4%가 상승했고, 타코마와 레이크우드 등 피어스카운티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56만 5,000달러로 8%가 올랐다. 킷샙카운티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은 55만 달러로 6%가 상승했다.
퓨짓사운드로 일컫는 이들 4개 카운티의 집값이 모두 1년 전에 비해 상승한 가운데 가장 집값이 비싼 킹 카운티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킹 카운티도 지역별로 보면 벨뷰와 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의 지난달 중간거래가격이 무려 167만 7,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무료 15.7%가 뛰었다. 시애틀시도 99만7,9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2.6%가 상승했다.
켄모어, 레이크 포레스크 파크, 쇼어라인 등 노스 킹 카운티는 93만1,995달러로 5.3%, 뷰리엔, 디 모인스, 페더럴웨이, 켄트, 시택, 턱윌라 등 킹카운티 남서쪽은 7.9%, 아번, 블랙 다이아몬드, 이넘클러, 메이플밸리, 렌튼 등 킹 카운티 남동쪽은 5.7% 올랐다.
결국 집값이 비싼 이스트사이드와 시애틀의 집값 상승폭이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다.
집값이 급등하고 이자율이 7%에 달할 정도로 높은데도 불구하고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것은 극심한 매물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킹 카운티의 경우 지난달 시장에 새롭게 나온 주택 매물이 전 달인 3월에 비해서는 18%가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주택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시장에 괜찮은 매물이 나오면 주택구입 희망자들이 구름떼처럼 몰려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달 사마미시에 나온 방 5개짜지 단독주택의 경우 시장에 매물로 나온 뒤 1주일간 무려 100명에 달하는 바이어들이 집을 구경하러 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물이 부족한 것은 과거 2~3%의 낮은 모기지 이자율로 주택을 구입한 주택소유자들이 이 이자율을 유지하기 위해 집을 팔고 다른 주택을 사려고 하지 않는 일명 ‘락-인 영향'(Lock-in Effect)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결국 현재의 상황 속에서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규 주택을 더 늘려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인류무형문화유산 ‘제주 해녀’시애틀을 찾다(+영상,화보)
-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박태호 회장 구순 잔치
- 워싱턴주 한인 정부납품 KSCAN 통해 첫 결실 맺었다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야유회로 하나됐다
- 시애틀빌립보장로교회 2만달러 장학생 선발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3)
- [서북미 좋은 시-박수경] 그리움
-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징계했던 5명 전원 사면키로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시애틀 뉴스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 전환에 특혜준다
- 한인들에게도 인기 ‘에어 서플라이’내일 시애틀공연(영상)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뉴스포커스
- 쿠바 주재 참사관 이어 佛 주재 외교관 망명…'탈북 러시' 눈길
- "박정훈 그 ××가 오버"…임성근 구명로비 의혹 해명 '엇박자'
- 이진숙, 자녀 중학교 입학 전 '강남 8학군' 위장전입 의혹
- 대통령실 "불법적 청문회 타협 안해…절차상 문제·중대한 위헌 하자"
- 해운대 주점서 10여명 패싸움…"싸움 이유 기억 안나"
- 서울대병원, 전공의에 '사직 합의서' 발송…빅5 중 처음
- 김건희 여사 "최 목사 기분 상할 수 있으니…가방 추후 돌려주라" 지시
- 진통 끝 이진숙 내정자 청문회 채택…여야 날 선 공방 예고
- 되살아난 '노란봉투법'…勞 "7월 처리해야" 使 "노사관계 파탄"
- 쯔양 "구제역·카라큘라 고소…협박에 비위 맞출 수밖에 없어"
- 대통령실 행정관 "김 여사, 명품백 받은 날 반환 지시…깜빡해 못돌려줘"
- 급기야 '충돌 사태'…한동훈 연설중 '배신자' 외침에 '아수라장'
- '쯔양 사태'로 드러난 '사이버 레커' 민낯…처벌 '벌금 몇백만 원'
- '피해자 인정 범위 넓어진다'…권영진 의원 '전세사기피해자법 개정안' 대표발의
- 검찰,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제출 절차·일정 조율중
-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95% 복귀의사 없다…사직서 수리 2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