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도 넘더니"…반감기 후 16% 떨어진 비트코인, 과거엔 어땠나
- 24-05-02
시장에 유동성 생긴 2번째·3번째 반감기 때도 직후 하락세
반감기 직후 최고 하락률은 41%…"반감기는 단기 악재·장기 호재"
최근 네 번째 반감기를 실행한 가상자산(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5월에 들어서는 이틀간 10%가량 하락하자 시장에서는 하락세 전환에 대한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의 지난 두 번째와 세 번째 반감기 이후 가격 패턴과 비교했을 때, 최근의 하락세가 눈에 띄는 폭락세는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올해 최고점이자 전고점인 7만 3790달러 대비 22.8%가량 하락한 5만 7060달러(약 7880만 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비트코인은 역사상 네 번째 반감기를 실행했는데, 반감기 이후 시장의 기대와 달리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다만 이전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지난 세 번의 반감기 중 2016년 7월 두 번째 반감기와 2020년 5월 세 번째 반감기 실행 직후 하락세를 기록했다. 최근의 비트코인 하락세가 이례적인 움직임은 아닌 것이다.
<뉴스1>이 비트스탬프 차트를 기준으로 지난 2012년 12월 첫 번째 반감기부터 세 번째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를 분석한 결과, 최근 두 번째와 세 번째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은 그해 고점 대비 최대 41%, 16%가량 하락했다. 이번 네 번째 반감기 직후에는 올해 고점(7만 3790달러) 대비 최대 23%가량 하락했다.
비트코인이 반감기 직후 상승한 것은 첫 번째 반감기 때만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012년 12월 첫 번째 반감기를 실행했는데, 반감기 실행 이후 다음 달인 2013년 1월 54.5%, 2월 63.88%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급등세로 전환했다.
다만 당시에는 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이 극히 적은 데다 비트코인 자체의 유동성도 부족했을 때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만 보더라도 99.9% 수준이었다.
이를 살펴보면, 유동성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들어온 이후부터는 비트코인이 반감기 직후 우선 하락세로 돌아섰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반감기 실행 직후 형성한 고점(6만 7240달러) 대비 하락률을 살펴보더라도 16%로, 지난 두 번째 반감기 실행 직후 형성한 고점 대비 하락률인 32%와 세 번째 반감기 실행 직후 고점 대비 하락률인 16%의 하락률 대비 눈에 띄는 폭락세도 아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추세와 관련해 우선 "반감기 이슈는 단기 악재, 장기 호재가 맞다"며 "그 패턴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다만 비트코인의 상승세 전환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최근 시장 상황에 영향을 끼치는 '금리 문제'와 '전쟁 상황'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이전과 비교해 "(가상자산) 최근 시장이 거시경제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며 "금리와 전쟁,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 재미 한인 탁구인들의 축제 성황리에 열렸다
- KWA대한부인회 타코마아파트 다음달 신청받는다
- 시애틀-대전 자매도시 35주년 기념행사 화려했다(영상,화보)
- "한국일보 청암장학생 신청하세요"
- 시애틀 한인중고생 위한 SAT캠프 열린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영상] 샛별예술단 베냐로야홀서 공연 펼쳐
- 지소연 선수, 시애틀한인회 명예회원됐다(+영상,화보)
- 페더럴웨이 한국정원 ‘한우리 정원’ 10월 개장한다(영상)
- 미주한인의 날 워싱턴주 신임 이사장에 김성훈, 대회장 김필재(영상)
- [시애틀 수필-김윤선] 찬란한 빛의 밤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인생은 결단입니다!
- [서북미 좋은 시-김순영] 쉼미 좋은 시-김순영] 쉼
- 서은지 총영사 알래스카서 통일강연회
- 한국 우상임씨, 시애틀서 아코디언 1인극 펼친다
- 이장우 대전시장,경제사절단 이끌고 시애틀온다
시애틀 뉴스
- 보잉 '737맥스 사고'관련, 당국과 협의 막바지에 들어섰다
- 보잉 유인우주캡슐 ‘스타라이너’ 수리중이다
- 결국 워싱턴주 아번경찰관 살인죄 평결 받았다
- 워싱턴주 유명 요리사의 '파격행보' 화제다
- SK 최태원회장, 시애틀 와서 MS CEO만났다
- 미 대법원, 아이다호 응급 낙태 허용…바이든 정부 '작은 승리'
- 아마존도 사상 최고가 시총 2조달러 돌파했다
- 아마존 7월16∼17일 이틀간 대규모 할인 프라임데이
- 시애틀서 문닫을 초등학교 명단공개 다시 연기됐다
- EU, MS '반독점법 위반' 잠정 결론…"화상회의앱 끼워팔아"
- 시애틀지역 재산세 감면 혜택자 크게 늘어난다
- 시애틀타임스 “양희영, 은퇴하면 안될 실력자다”
- 양희영 워싱턴주 사할리서 메이저 KPMG 위민스 우승(+영상)
뉴스포커스
- 고물가에 1분기 가구 지출 2.6조 증가…먹고 자는데 1.3조 더 썼다
- 추경호 "화성 화재, 부끄러운 후진국형 사고…안전불감증 대책 필요"
- 최태원 SK회장 "AI 밸류체인 리더십 강화…2026년까지 80조 확보"
- '사직률 0.4%' 9월 전공의 충원도 물거품…이대론 '공멸'
- '尹 탄핵 청원' 열흘만에 70만명 돌파 눈앞…접속대기 수천명
- "마약 중독은 만성 질환…감옥 보내는 대신 치료·예방 중요"
- 아마존·쇼피도 군침…"국내 역직구 키우려면 플랫폼 지원에 초점을"
- 기정사실화된 2년 연속 '세수펑크'…예상 결손액 최소 10조원 넘어
- 이제 검찰청·수사권 없애겠다는 거대 야권…보복인가 檢개혁인가
- 7월, 40개 의대 개강·의대 입시 본격 돌입…의대생 '요지부동'
- '아리셀' 동료들 눈물의 조문 "믿기지 않아요…안전교육도 없어"
- 원희룡 "단일화 언급 않겠다" 나경원 "일고의 가치 없다"…선그은 연대설
- 올특위, 내달 26일 전 직역 참여 토론회 개최…휴진 여부는 자율
- 허웅 측 "이번 사건과 무관한 故 이선균, 고인·유족에 사과"
- 야 7당, 용산 찾아 해병대원 특검법 요구…"朴 정권 뛰어넘을 국정농단"
- 제2연평해전 승전 22주년 기념식…"적 도발 시 수장시킬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