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면 '오렌지 주스' 못 마시겠네…엔저·과즙 부족에 판매 중단 사태
- 24-04-30
주생산국에서 감산 등으로 세계적으로 오렌지 과즙이 부족
엔화 약세 등과 맞물려 오렌지 과즙 가격, 5년 만에 두 배로
일본 음료업체들의 오렌지주스 상품 판매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농업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주생산국에서 감산 등으로 세계적으로 오렌지 과즙이 부족해지면서 가격이 급등하고 있어서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과즙 가운데 약 90%는 수입에 의존한다.
모리나가유업은 지난 25일 오렌지 주스 상품 '선키스트 100% 오렌지'(200mL)를 생산하기 위한 과즙 원료가 소진되는 대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식음료업체인 유키지루시메구밀크는 '돌(Dole) 오렌지 100%'에 대해서, 200mL를 제외한 1000mL와 450mL의 판매를 2023년 4월 상순부터 하지 않고 있다. 아사히 음료도 '바야리스 오렌지'(1·5L 페트병)의 판매를 지난해 12월 1일 출하분부터 판매 중단했다.
제품 판매 중단은 세계적인 과즙 부족과 가격 급등에서 비롯됐다. 주요 수입처인 브라질산의 흉작으로 2021년의 수입량은 감소했다. 이후에도 호우 피해나 이와 맞물린 질병 확산으로 오렌지 과즙 부족 사태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발표된 일본 재무부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 오렌지 과즙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9% 오른 리터당 620엔으로 5년 만에 두 배가 됐다. 엔화 약세 영향과 코로나19 사태 진정으로 업무 수요가 높아지는 점도 겹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입 과즙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일본산 과즙을 적극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JA 전농 자회사 협동유업은 일본산 과즙만을 사용한 음료 '농협 과즙'을 14년 만에 부활시켰고, 4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한국 대학생들 시애틀한인회관 찾아 봉사활동
- KWA대한부인회,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 시애틀연합장로교회 올해도 장학생 모집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13일 산행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 13일 정기산행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대한산악회 13일 토요산행
- “소규모 한인 건설업,정부계약 도와드립니다”
- 조기승태권도 30년째 태권도 홍보대사
- 코요태 시애틀공연, 입장권 구입 서둘러야(영상)
- 한국 전국체전 참관인단 모집…한국관광도 함께 실시
- 이번 주말 SNU포럼 강사는 세계적 뇌과학자 이진형 교수(영상)
- 상담소 “그로서리 백 기부 받습니다”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42회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성황리에(영상)
- S미술학원 권선영 원장, 롯데호텔 시애틀서 초상화전(영상)
- 워싱턴주 한인미술인협회 공모전 당선자와 장학생 발표
- 올해 거북이마라톤 500여명 참석해 대성황 이뤄(+영상,화보)
- 미술인협회 벨라 김 전 회장 ‘의미있는’ 작품 전시한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시애틀 뉴스
- AI선두기업 오픈AI 시애틀로도 진출한다
- 컬럼비아강에 삭카이 연어 기록적으로 올라오지만 '걱정'
- 올해 7월 초 시애틀 수은주 예년보다 12도 높았다
- 연회비 인상 코스트코 주식 사야하나?
- 시애틀 마무리투수 무뇨즈, 올스타 추가 선발됐다
- 코스트코 7년만에 연회비 올린다
- 워싱턴주 인기 물놀이공원, 대대적 리모데링해 다시 개장
- 보잉 6월 판매 여객기 단 3대…1대는 사고기 교체용
- 머서 아일랜드 “물사용 즉각, 무조건 줄여주세요”
- 시애틀 사무실건물 아파트로 전환하면 특혜준다
- 시애틀서 렌트로 살기에 정말로 안좋다
- 보잉기종 또다시 이륙 도중 바퀴 떨어져 나가
- 시택 독립기념일 쇼에서 드론 55대 호수로 추락
뉴스포커스
- 이재용, 印 '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서 전통의상 차림 찰칵
- 멧돼지로 착각해 '탕'…엽총 오인 사고로 밭일하던 50대 여성 사망
- 민주, 전현희·한준호·이언주 등 최고위원 본선행…원외 정봉주
- 羅·元, 韓캠프 자체 여론조사 보도에 "공표금지 위반, 선관위 신고"
- 전공의 사직서 처리 D-1…전공의 '요지부동' 속 병원만 시끌
- '70대 이상' 취업자 200만명 육박…통계 작성 이래 최대폭 증가
- '쯔양 협박' 구제역 "자진출석"…檢 "일정 수사기관이 정해"
- 한동훈 "정부 잘못되진 않아도 겸손하지 않은 점 인정…변화할 것"
- 아리셀 참사 40대 부부, 유족들 참석한 채 눈물의 발인식
- 배민 "중개료 44% 인상은 오해…총액으론 최대 7.9% 상승 그쳐"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공식 선임…"이사회 23명 중 21명 찬성"
- 백종원, 손석희 만나 '연돈 볼가츠' 점주들과 갈등 밝혔다
- 與 전대, 선관위 등 경고에 비방 수위는 낮아졌지만 신경전 지속
- 과일·채소 가격 여전히 '천정부지'…경기 소비자물가 세 달째 2%대
- 헛된 꿈이라던 '최저임금 1만원'…12년만에 현실로
- "학교는 쉬는 시간이라도"…학원 뺑뺑이에 "방학 때가 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