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살해한 워싱턴주 아번 경찰관 재판 시작됐다
- 24-04-29
2019년 세 번째 사건 배심심리ⵈ2011년, 2017년 사건은 무죄평결
지난 2019년 아번 청년 제시 사레이(26)를 총격 살해한 제프 넬슨 경찰관의 형사재판을 위한 배심선정 작업이 시작됐다. 사레이는 넬슨 경관이 8년에 걸쳐 살해한 세 번째 희생자였다.
넬슨 경관은 한 편의점 앞에서 지나가는 차량들에 물건을 던지던 사레이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67초 동안 몸싸움 끝에 그를 총격했다. 사레이가 복부에 총격을 받고 주저앉자 넬슨은 격발 안 된 탄환을 빼버린 후 사례이의 이마에 재차 총격한 것으로 CCTV 영상에서 밝혀졌다.
이라크 전쟁 파병용사 출신인 넬슨은 사례이가 손에 칼을 들고 있어서 총격했고 그가 총을 맞은 후에도 ‘스쿼팅’하는 자세로 웅크리고 앉아 언제라도 자신에게 대들 태세였기 때문에 재차 총격했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아번 시정부는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례이의 가족에게 400만달러를 보상했고 넬슨이 연루된 다른 두 살인사건에 대해서도 합계 200여만달러를 보상했다.
이에 앞서 넬슨은 2017년 칼을 들고 가택을 침입한 후 카재킹을 시도하던 아이재야 오벳에게 경찰견을 풀어 공격하게 한 후 그를 총격했다. 오벳이 경찰견을 뿌리치고 일어서려 하자 넬슨은 다시 그의 이마를 총격했다. 당시 아번 경찰국장은 정당방위라며 넬슨을 옹호했다.
넬슨은 아번 경찰국에 임용된지 3년만인 2011년에도 월남전 참전용사인 브라이언 스캐먼의 차를 헤드라이트가 나갔다는 이유로 검문했다. 넬슨은 칼을 들고 밖으로 나온 스캐먼에게 칼을 버리라고 명령했지만 그가 듣지 않자 그의 이마에 총격했다. 스캐먼은 전과자이며 정신질환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재판에서도 넬슨은 배심으로부터 무죄평결을 받았다.
넬슨의 세 번째 재판을 맡은 켄트 소재 놈 말랭 지법의 니콜 펠프스 판사는 공정한 재판을 위해 넬슨이 연루된 다른 사건에 관한 기록과 사레이가 마약사용자였던 점을 배심원들에게 밝히지 말라고 검찰에 통보했다. 이 재판은 수 주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시애틀 뉴스/핫이슈
한인 뉴스
- [시애틀 수필-안문자] 초록 향기 속에서 타샤를 그리며
- [신앙칼럼-최인근 목사] 다수가 이기는 세상
- [부고] 포틀랜드 영락교회 백일성 장로 별세
- [하이킹 정보] 시애틀산우회도 내일 거북이마라톤 참가키로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6일 거북이마라톤 참가
- 대한부인회 11일 간병인 모집행사 "시간당 21.17~24.28"
- 생활상담소, 시애틀시 범죄피해자기금 전담기관으로 선정
- 영오션 한국산 광어회와 참돔회 판다
- UW서 해녀 전시회 열린다
- "시애틀 한인여러분 운동도 하고 선물도 받고"
- 김원준 작가 ‘6ㆍ25 및 DMZ사진전’오리건서도 큰 인기
- [신앙과 생활-김 준 장로] 양심과 구원(2)
- [서북미 좋은 시-정혜영] 공작단풍 그 이름을
- 오리건주와 워싱턴주 목회세미나 및 말씀사경회 열린다
- 오리건주서 6ㆍ25 제74주년 기념식 열려(+화보)
- 시애틀영사관 한국국적 일반행정직원 채용한다
- [하이킹 정보] 워싱턴주 시애틀산악회 29일 토요정기산행
- 이장우 대전시장 명예 시애틀한인회원 됐다(화보)
- US메트로 김동일 행장 임기 3년 연장키로
- US메트로은행 '미 전국 중소은행중 실적 탑 20'에 들어
- 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관계자 만나 '로스터리 대전건립 추진'
시애틀 뉴스
- 상반기에는 엔비디아가 미증시 주도했지만 하반기에는 OO
- 엘크와 충돌한 워싱턴주 여성,다른 차에 깔려 숨져
- <속보> 얼더우드몰 16살 총격범 바로 풀려났다
- 워싱턴주도 소형 원자로 12개 추가 설치한다
- 워싱턴주 삼진법 부작용 개선되지 않았다
- 워싱턴주 불체자도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가능해진다
- 시애틀교육구 교사봉급은 올리고 직원 봉급은 낮추고
- 워싱턴주 생계비뿐 아니라 장례비도 많이 올랐다
- 린우드 얼더우드몰 왜 이러나…또 총격 13살 소녀 사망
- 시택공항 중국,대만, 영국 등 국제노선 대폭 늘어나
- 아마존 창업자 베이조스, 주가 급등하다 50억달러어치 팔기로
- 워싱턴주도 어린이인구 줄어들고 노인들은 늘어났다
- 미국 우표값 또 오른다…14일부터 73센트로
뉴스포커스
- 경찰, 임성근 무혐의 결론…박정훈 측 "납득 안 돼, 특검 필요한 이유"
- 김건희-한동훈 문자 원문 공개…"다 저의 잘못, 천 번 만 번 사과"
- 대통령실 "전대 불개입" 선긋기 속 불쾌감…3차 '윤-한 충돌' 조짐
- 교육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돌이킬 수 없어"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공영방송의 공영성 제자리 찾기, 시급한 현안"
- 이달부터 고소득자 국민연금 보험료 월 최대 2만4300원 인상
-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시작…"파업 하느라 못받는 임금은 보상해 달라"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구속 기소…뉴스타파도 재판행
- 김 여사 측, 검찰에 최재영과 카톡 '일체 제출'…의도적 삭제 공방
- '최저 2.88%' 주담대 금리 더 떨어졌다…가계대출은 나흘 만에 2조 '쑥'
- 장마에 채소 '무르고, 녹고'…"8월에 가격 더 오른다"
- "시청역 참사 구속영장 불가피한데"…경찰의 복잡한 속내 왜?
- '읽씹 논란' 韓 "연판장, 협박 전화" vs 元 "대통령 흔드는 해당행위"
- "김경율 발언 가슴 아프지만"…명품백 사과 문자 내용 보니
- 이재명 부부 소환통보에 검사 탄핵 후 '망신주기 맞대응'?
- 삼성전자 노조 "사흘 파업, 피해 클 것…다음은 무기한 총파업"